전시실 유물 등 가상현실 재현 ‘온라인 전시관(VR)’ 모바일‧PC 클릭‧터치로 무료감상
'서울의 전차', '의금부 금오계첩' 등 역대 기획전시 90개 총망라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내 '온라인 전시관(VR)'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박물관 등이 휴관 중이지만   PC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집에서도 실제 박물관을 생생하게 느끼며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14일 서울역사박물관은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VR)’ 서비스를 통해 개관 이래 지금까지 선보였던 총 90개 전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시관(VR)’은 서울역사박물관 오프라인 전시실에 있는 유물, 설명 패널, 영상 같은 콘텐츠를 온라인에 재현한 가상현실 전시관이다. 클릭, 터치로 가상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현장을 실제 걸어 다니는 것처럼 전시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서울의 전차', '의금부 금오계첩'과 2017년 바티칸 박물관에서 개최한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등을 비롯해 역대 총 90여개의 기획전시를 볼 수 있다. 

또한 서울역사박물관은 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전시해설 영상도 온라인을 통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전시해설 영상은 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한편, 지난 3월 온라인 전시관 과 연계해 온라인 전시관 참여 인증샷을 남긴 이들에게 상품을 주는 SNS 이벤트 '방구석 VR 전시회'가 큰 호응을 얻어 시즌2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시즌2 이벤트는 다음달 중 서울역사박물관 SNS 채널에서 참여 할 수 있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람객들이 어디서나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를 감상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전시뿐만 아니라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교육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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