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숫자’ 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체계 버리고...품의 특성 직관적 보여줄 수 있는 별도의 브랜드 적용 예정

LG전자가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명을 LG벨벳으로 정했다.(사진: LG전자/컨슈머와이드 편집)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시장에서 배수진을 쳤다. ‘G시리즈’, ‘V시리즈등 기존 브랜드명을 전부 버렸다. 그리고 새로운 이름 ‘LG 벨벳(LG VELVET)’을 선택했다. 앞서 지난 9LG전자는 물방울 모양 카메라, 대칭형 타원등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디자인 렌더링을 공개한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14LG전자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디자인 렌더링의 브랜드 명이 LG 벨벳으로 결정됐다.

LG전자는 부드럽고, 유연하고, 매끄러운 특징과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벨벳을 선택했다며 벨벳에서 연상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처럼, 신제품의 세련된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플래그십 제품마다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시의성 있게 반영하고,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별도의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대다수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적용하고 있는 알파벳+숫자로 획일적으로 사양 개선과 출시 시기만을 보여주는 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체계에서 벗어나, 이름에서부터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가 개개인의 취향과 감성, ‘디자인 강조와 같은 추세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을 중심으로 한 관점에서 브랜드를 운영할 것이라며 “LG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정립해 고객들과의 공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 벨벳은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한 데 이어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이같은 디자인이 공개된 후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