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70세대, 민간 506세대 공급
주택 내부 풀 옵션 빌트인 가전, 어린이집 등 청년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질 고려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좌)와 조감도(우)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에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576세대(공공임대 70세대, 민간임대 506세대)가 들어선다. 착공은 내년 2월 중이며 입주는 오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8일 서울시는 신길동 3608번지 일대에 대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도시관리계획을 승인해 오는 9일 결정고시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거쳐 2021년 2월에 공사 착공하고, 2023년 6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 2023년 12월 준공 및 입주하는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30여년 된 기존 노후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을 철거하고 총 연면적 5만4857.84㎡ 규모의 지하5층~지상24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된다. 풀 옵션 빌트인 가전 무상설치, 청년창업시설, 어린이집, 운동시설 등 청년과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질을 세심하게 고려한 시설계획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역세권청년주택 중 민간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청년들 대상으로 주거비 지원을 해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정소득과 자산기준에 부합하면 1억 이하 보증금에 대해 최대 4500만원(1억이상일 때 최대 6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류 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당산동, 도림동에 이어 이번 신길동까지 영등포구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확대되면서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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