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민이 '마스크 기부', '서회적 거리두기',  '코로나19 최일선 의료진에게 격려 댓글 달기',' 일상속 서로 응원하는 격려 메세지' 등 작은 것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힘을 보태는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응원 콘텐츠'를 공모, 선정작을 전세계로 확산한다.  전세계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희망메세지 전파를 위해서다. 

7일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극복하는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코로나19 극복‧응원 콘텐츠 글로벌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서울시민을 비롯한 전 세계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 내용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사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희망메시지, 공공영역의 우수사례 등 공모 주제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영상, 이미지 총 2개다. '영상'의 경우 스토리텔링형 영상, 스낵 영상, 뮤직비디오 등 장르 제한이 없고 10초 이상~5분 이내로 제작, 신청자 SNS(유튜브 등)에 업로드 후 링크를 접수 시 기재해야 한다. '이미지'는 포스터, 카드뉴스, 사진, 일러스트, 웹툰 등이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 시 이미지 파일을 제출해야 한다. 출품규격은 ▲디지털 사진-jpg파일, 20MB 이하▲인화사진- 11"×14"▲포스터·일러스트- A4 이상 이다. 

서울시는 48개의 작품을 선정해 서울시장상과 시상금 총 3000만 원을 수여한다. 서울시는 선정작을 국내외 홈페이지, SNS에 공개해 우수사례를 전 세계로 확산하고, 서울시정 홍보책자 제작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상 내용은 ▲대상 1점 (영상, 이미지 분야 구별 없이 1명 1000만원)▲금상 부분별 1점씩(영상 300만원/이미지 200만원)▲은상 부문별 2점씩 (영상 각 200만원/이미지 각 100만원)▲동상 부문별 3점씩 (영상 각 100만원/ 이미지 각 50만원)▲입선 부문별 10점씩 (영상 각 20만원/ 이미지 각 10만원 ) ▲어린이 특별상 15명 (각 10만원) 등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공모전 접수부터 심사, 시상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접수는 오는 8일부터 5월22일까지  구글폼(http://bitly.kr/J85jFdHi)을 활용해 진행하면 된다. 공모전에 관심 있는 내국인 뿐 아니라 국내외 거주 외국인까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예비심사, 대국민심사, 전문가심사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선정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6월 중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상을 받는 우수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한 후 제작자의 수상소감도 영상으로 보는 방식이며 상장은 등기우편으로 전달되고 상금은 계좌이체로 지급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 민관의 다양한 대응 우수사례, 희망메시지 등을 발굴‧공유해 시민과 서울시, 세계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공모전을 준비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