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직원들의 2019년 1인당 평균 영업이익 액수는 '1억 3400만원'이었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6억 2900만원을 기록한 ‘현대글로비스’였다.  

6일 사람인이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4개사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은 '1억 3400만원' 이었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글로비스’로 6억 2900만원을 기록했다. 2018년 5억4500만원 대비 8400만원 증가해 무려 7계단 상승했다.  다음으로 ▲고려아연(5억 6800만원) ▲SK종합화학(4억 5300만원) ▲여천NCC(4억 4900만원) ▲SK가스(4억 500만원) ▲두산(3억 8300만원) ▲E1(3억 8100만원) ▲LG상사(3억 4300만원) ▲롯데케미칼(3억 3700만원) ▲한국가스공사(3억 1000만원)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은 36개사로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지난해 43개사와 비교하면 7개사 줄었다. 

가장 많은 영업이익(연결 재무재표 기준)을 낸 기업은 '삼성전자'(27조 7685억 900만원)였다 . 계속해서 ▲포스코(3조 8688억 5400만원) ▲현대자동차(3조 6055억 500만원) ▲SK하이닉스(2조 7127억 1800만원) ▲LG전자(2조 4361억 3900만원) ▲현대모비스(2조 3592억 5700만원) ▲기아자동차(2조 96억 8000만원) ▲한국가스공사(1조 3345억 1400만원) ▲두산(1조 2618억 5900만원) ▲LG생활건강(1조 1764억 1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현대자동차'로 1조 1833억 4000만원이 증가했다. 뒤를 이어 ▲기아자동차(8522억 500만원) ▲현대모비스(3343억원) ▲대림산업(2847억 6,200만원) ▲SK건설(2580억 2000만원) ▲호텔롯데(2002억 84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1793억 9500만원) ▲현대글로비스(1663억 9700만원) ▲LG이노텍(1396억 12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대상 기업 중 2019년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44%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으며, 감소폭도 컸다. 지난해 전체 조사대상기업의 영업이익은 77조 450억 700만원으로 2018년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인 136조 9467억 8500만원 보다 무려 59조 9017억 7800만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