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5월부터 생애주기별 청소년기- 청장년기-노년기 대상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장’에서 텃밭(원예)활동을 기본으로 심리극, 아로마테라피 등 연계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서울시는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자 60명을 모집한다. 

'치유농업'은 농업, 농촌 자원이나 이를 이용해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을 말한다.

모집대상은 생애주기에 따라 ▲청소년기(만14~18세/15명 )▲청장년기(만19~64세/15명)▲중노년기(만65세 이상/30명 )의 서울시민이다. 

참여 신청은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공고문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5~7월 기간 동안 총 10회 운영한다. 치유농장의 작물, 허브 초화 등 다양한 식물과 공간을 활용해 생애주기별 대상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한다. 텃밭운영으로 얻은 수확물을 활용해 꽃꽂이,자연염색, 텃밭요리, 심리극, 아로마테라피 등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몸과 마음의 건강과 치유를 꾀한다.  

단,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 및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교육일정은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다. 

또한 생애주기에 따른 대상별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분석을 위해 각 대상별 스트레스, 우울감, 고독감 첨도 및 스트레스지수 측정 등을 통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사전·후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완성도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에 적합한 치유농업을 보급·확산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조상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 활동이 서울시민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서 완성도 높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구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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