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대비 신규 확진자 101명 증가...서울 28명으로 최다 발생지역
최근 2주간 확진자의 감염경로 분석 결과...해외유입 35.0%, 병원/요양원 34.9%, 기타 집단발생 6.3%, 조사 중 6.6%

1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0명대를 넘겼다. 이런추세라면 곧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1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0명대를 넘겼다. 하루사이 확진자가 101명 증가했다. 서울이 대구를 제치고 신규확진자 촤다 발생지역으로 올라섰다. 해외유입에 따른 확진자가 증가했고, 만민중앙성결교회, 의정부성모병원 등 지역 집단감염이 확산추세다.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1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9887명으로 전일 대비 101명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2일 또는 3일에 누적확진자수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신규 확진자 최다 발생지역이 됐다. 서울은 전일 대비 24명이 증가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110시 기준으로는 28명이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수는 478명이다. 신규확진자를 보면 해외접촉 감염자가 16, 구로 만민중앙성결교회 감염자가 8, 구로 콜센터 감염자가 1, 기타 3명이다. 만민중앙성결교회가 지역 집단감염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고 있다. 구로 만민중앙성결교회 누적 확진자는 10시 기준 서울을 포함 전국 41명에 달한다. 서울 아산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보호자는 자가격리 조치를, 입원중인 43명 환자에 대해서는 동일집단(코호트)격리조치 됐다.

경기에서는 하루새 신규 확진자가 23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수는 501명이다. 미국 등 해외유입이 8, 의정부성모병원 8,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2, 은혜의 강 교회 관련 2, 분당제생병원 관련 1, 기타 1명 등이다. 경기도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 성모병원의 심층역학조사와 함께 의료진 및 입원환자 2200여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과 8층 병동을 긴급폐쇄하고, 의료진과 간병인 및 보호자 등 밀접접촉자 51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확진자는 간호사 1, 원내환자 6, 원외환자 1, 간병인 4, 미화원 1명이며 계속 증가할 것으로 경기도는 예상했다. 구로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감염자가 누적 4명으로 늘어났다. 접촉자는 80명이다. 경기도는 현재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를 실시 중이다.

대구에서는 신규확진자가 전일 대비 20명 발생했다. 전일 60명에서 3분의 1로 감소했다. 누적확진자수는 6704명이다.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1(환자 1/총 확진 135),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환자 10, 종사자 1/총 확진 121)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또한, 병원 근무 간병인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중구 소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서구 소재 한신병원에서 근무하는 간병인이 각각 1명씩 확진됐다.

이밖에 인천 5, 광주와 경남 각각4, 부산과 충남, 전남 각각 3, 경북과 강원 각각 2, 전북 1, 검역 7명이다.

한편, 최근 2주간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35.0%, 병원/요양원 34.9%, 기타 집단발생 6.3%, 조사 중 6.6%으로 확인됐다.

10시 기준 완치자는 전일 대비 159명 증가한 5567, 격리자는 61명 감소한 4155, 사망자는 3명 증가한 165, 검사가 진행중인 의심환자는 307명 감소한 16585, 음성결과자는 11189명 증가한 3950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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