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TSA, 2020년식 쏘나타 운전석 문 안쪽 타이어크기 오표기 5044대..크기가 다른 타이어 설치시 충돌사고 위험
2013~23014년식 쏘나타 2만6896대, 저압 연료호스 엔진룸 내부의 열로 금...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현대차 쏘나타가 미국서 리콜된다.(사진: 타이어 정보 오표기로 리콜되는 2020년식 쏘나타/ 현대차)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현대차 쏘나타가 미국서 리콜된다. 2020년식 쏘나타는 타이어 정보 오표기로, 2013~2014년식 쏘나타에서는 화재위험 때문이다. 리콜은 내달 24일 시작된다.

27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우선 2019122일부터 올해 213일까지 제작된 2020년식 쏘나타 5044대의 경우 운전석 문 안쪽에 타이어압 라벨과 사용자 매뉴얼에 타이어 크기가 잘못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인해 차주가 해당 타이어정보를 잘못 인식해 크기가 다른 타이어를 설치할 수 있다. 이 경우 차량 제어에 영향을 줘 중돌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현대모토 아메리카 (Hyundai Motor America)는 내달 24일부터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타이어압 라벨과 사용자 매뉴얼에 라벨 스티커를 새로 부착해 주기로 했다.

현대차 쏘나타 리콜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13~2014년식 쏘나타의 경우 저압연료펌프를 인젝션 연료 펌프에 연결하는 저압 연료호스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엔진룸 내부의 열 때문에 금이 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우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리콜 대수는 26896대다. 리콜 시작은 내달 24일이다.

현재 현대모토 아메리카(Hyundai Motor America)는 이번 리콜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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