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제 환경 캠페인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동참
N서울타워, 63빌딩, 숭례문, 광화문 등 랜드마크 및 한강 경관 조명등 1시간 소등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실시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오는 28일 저녁 8시30분 부터 9시30분 까지 서울의 한강교와 N서울타워, 63빌딩, 롯데월드타워, 숭례문, 광화문 등 서울의 랜드마크들의 불이 꺼진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전등끄기 국제 행사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28일 저녁 8시30분 부터 9시30분 까지  전 세계 180여 개 나라에서 동시 진행에 되는  ‘2020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1시간 동안 한강교와 N서울타워, 63빌딩, 롯데월드타워, 숭례문, 광화문 등 서울의 랜드마크들과 한강교량 등 공공시설물도 일제히 실내외 및 경관조명을  일제히 끈다. 그 외 일반주택과 아파트, 소규모상가 등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서울시․자치구 청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대책상황실 설치․운영 등으로 올해는 불가피하게 소등하지 않는다. 

또한 서울시는 올해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 및 심각 단계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등 온라인 생중계로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 및 참여를 고취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식단 제안 등 ‘어스아워(earth hour)’ 사전행사도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도록 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에 함께하는 1시간 소등을 통해 일상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해 우리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 보호를 위해 시작된 행사다.  (재)한국세계자연기금 WWF-Korea 주최로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188개국에서 1만8000개의 랜드마크가 소등하는 등 지구촌 보호를 위한 국제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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