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교예술실험센터, 4월12일까지 인디음악 생태계 지원 서울라이브 공모
인디음악 관련 기획프로젝트 · 소규모 공연 · 페스티벌 등 3개 분야 85팀, 총 2억3천1백만 원 지원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홍대 인디음악을 키우기 위한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총 지원금은 2억3100만원으로 약 85개팀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26일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는 홍대 인디음악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프로젝트와 공연을 발굴하기 위한 '서울라이브' 지원사업 공모를 26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2억3100만 원이며 '서울라이브' 지원 신청은 오는 4월 12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 ▲라이브 기획공연 ▲소규모 인디뮤직 페스티벌 등 3개 분야의 약 85팀을 선발한다. 

우선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는 정식 음원을 발매한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총 50건을 선정해 각 200만 원씩 지원한다. 

신청 가능 프로젝트는 ▲시각 예술가와 협업한 앨범 커버 디자인 ▲뮤지션 홍보를 위한 프로필 사진 또는 라이브 영상 제작 ▲뮤지션 공연 의상 제작 ▲인디음악과 관련 매체(유튜브·팟캐스트·매거진) 제작 ▲뮤지션 MD 개발 등이다.
 
또한 '라이브 기획공연'은 서울 소재의 공연장에서 국내외 뮤지션이 2팀 이상 참여하는 소규모 공연 대상이다.

국내 뮤지션 교류 공연은 총 22건을 선정해 각 200만 원씩, ‘국내-해외 뮤지션 교류 공연’은 8건 내외에게 500만 원부터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국내 뮤지션 교류 공연 지원은 국내 뮤지션이 2팀 이상이, 국내-해외 뮤지션 교류 공연은 국내 1팀과 해외 1팀 이상이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단, 공연에 참여하는 뮤지션은 모두 정식 음원을 발매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소규모 인디뮤직 페스티벌'은 서울의 공연장, 클럽, 야외 등에서 6팀 이상의 뮤지션이 함께할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을 대상으로 한다.  총 5건 내외를 선정해 최대 1000만 원씩 지원한다.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뮤지션의 2/3 이상은 정식 음원을 발매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 지원과 라이브 기획공연(국내) 분야는 별도의 정산 없이 간략한 공연 결과보고서로 사업 마무리가 가능하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올해로 2회를 맞는 '서울라이브'는 인디 음악 및 음반제작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이 아닌 인디 음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향후에도 인디음악을 사랑하고, 만들어나가는 이들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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