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온라인 판매 20개 제품 중 13개 제품 에탄올 함량 표시 없어...소비자들 정확한 정보 확인 어려워
에탄올 함유 6개 제품 6개 표시 함량과 실제 함량의 차이가 최대 14.1%p에 달해...표시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

자동차 워셔액에 에탄올 함량 표시가 없거나 있다고 해도 실제함량과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사진: 한국소비자원)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자동차 워셔액에 에탄올 함량 표시가 없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에 민감한 소비자가 에탄올을 흡입할 경우 현기증이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워셔액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워셔액은 물 60~70%, 알코올 30~40%, 계면활성자 5% 미만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 대상 워셔액 20개 제품의 평균 에탄올 함량은 최소 23.8%에서 최대 36.1% 평균 33.5%였으나, 이 중 65.0%에 달하는 13개 제품은 함량 표시가 없어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제품 내 에탄올 함량을 표시한 7개 제품 중에서도 1개 제품(14.3%)만이 표시 함량과 실제 함량이 일치했고, 나머지 6개 제품은 표시 함량과 실제 함량의 차이가 최대 14.1%p에 달해 표시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제품은 표시도 엉망이었다. 20 5개 제품(25.0%)품명’, ‘모델명’, ‘제조연월등의 일반 표시사항 중 1개 이상을 표시하지 않았고, 1개 제품(5.0%)은 자가검사번호를 표시하지 않았다. 반면 조사대상 모든 제품은 워셔액 안전기준(메탄올 0.6% 이하)에 적합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표시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에 대한 표시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들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환경부에는 워셔액의 에탄올 함량 표시 의무화, 워셔액에 대한 표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셔액 표시실태 결과표

번호

품목

종류

모델명

생산

년월

제조사명

주소

전화

번호

성분

중량

(용량)

사용상 주의사항

자가

검사

번호

워셔액-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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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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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액-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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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액-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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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액-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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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액-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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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액-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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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액-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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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액-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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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액-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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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액-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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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액-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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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액-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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