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괌 입국절차가 기존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괌 전문 여행사들은 16일 괌 관광청으로부터 코로나19 음성판정확인서 제출 등 특별입국절차 시행 통지를 받고 대응에 착수했다.

다행히 16일 괌 관광청 공지와 달리 괌 입국시 특별입국절차는 시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입국절차 시행 공문만 왔지 정확한 시행 방법 및 시행 일자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괌 전문 여행사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괌의 특별입국절차 소식을 접한 16일 당사 여행 고객들은 기존과 동일한 입국절차를 밟았다”며 “아직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7일 밤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괌 여행 고객들을 출발 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괌 여행사 관계자는 “괌 관광청으로부터 코로나19 음성판정확인서 제출 등 특별입국절차가 진행된다는 공문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시행일정, 방법 등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여행사)도 혼란스럽다. 정확한 시행 일정 및 방법 등이 나오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정리해 보면, 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괌관광청이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 시행을 각 나라 여행사에 지난 16일(한국시간)통지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기존 입국절차에 따라 입국이 진행되고 있다. 당분간은 기존 입국절차에 따라 입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언제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될지 모르니, 괌 여행을 준바하는 여행객들은 여행사와 수시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19일 0시부터는 모든 내·외국의 국내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되기 때문에 이점도 참고해야 한다.(관련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