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KF인증 보건용 마스크라면 안전...부직포 특유의 냄새, 인체에 무해
유한킴벌리, 한국 3M “각사마다 부직포 원단 달라...원단에 따라 냄새 날수도, 인체 무해”

KF 인증 마스크라면 화학약품 등 특유의냄새가 나도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착용해도 된다.(사진: 신동찬 기자)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마스크는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루 중 잠자는 시간과 집안에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내는 것이 일상화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보건 마스크를 착용하면 화학약품 냄새와 유사한 특유의 냄새가 코를 찌른다. 많은 시간을 착용해야 하는 입장에서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다. SNS 등에는 마스크 냄새가 심하게 나 머리가 아프다”, “화학냄새 때문에 마스크 쓰기 무섭다‘, ”화학약품 냄새 안나는 마스크 추천해 달라등 마스크 냄새 관련 소비자의견이 많이 올라온다.

그렇다면 화학약품 또는 특유한 냄새가 나는 마스크는 안전할까. 마스크 관리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KF인증 보건용 마스크라면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스크는 단지 촘촘하게 직조된 부직포 천이라 KF94 인증을 받은 제품에서 냄새가 난다면 옷감처럼 부직포 특유의 냄새라며 포름알데이드 등 인체에 해로운 독성물질은 인증 과정 중 순도 검사를 통해 걸러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3M와 유한킴벌리도 이와 동일한 대답을 내놓았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KF 인증을 받은 마스크에서 냄새가 난다면 그건 사용하는 부직포 때문이라며 어떤 부직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마스크 냄새가 나고 안나고 한다. 냄새가 나도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말했다.

한국 3M 관계자는 정확한 공정은 밝힐 수 없지만 마스크 냄새 여부는 각 제조사마다 사용하는 부직포가 달라서다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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