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기반 동물 사진·영상 공유…서비스 공개 2주간 약 3천 여장 사진 올라와

레서판다·알파카 등 AR동물과 찍은 사진 SNS로 공유…이용자들 ‘재밌다’ 반응

- 코로나19로 집 밖 못 나가는 어린이들에게 손안의 가상 놀이터 역할 ‘톡톡’

(사진:SK텔레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SK텔레콤의 ‘점프AR’ 오픈갤러리가 코로나19로 집 안에서 있어야 하는 어린이들의 가상 놀이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SK텔레콤은 AR기반의 동물 사진을 다른 사용자와 함께 보고 즐기는 ‘AR 오픈갤러리’ 서비스에 공개 2주만에 약 3000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AR오픈 갤러리는 기존 ‘점프 AR(Jump AR)’앱 내에 신설된 기능으로, 이용자들이 찍은 AR기반 동물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마음에 드는 사진과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고,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감상하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AR오픈갤러리 서비스의 인기 이유로 '주변 구조물의 위치와 높낮이, 공간감 등을 고려해 동물의 모션을 자연스럽게 AR 기술로 구현, 기존의 스티커 사진 대비 동물들의 생생하고도 다양한 모습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R오픈 갤러리 도입 화면에는 ‘레서판다’와 같이 팔을 번쩍 든 모습으로 사진을 찍거나(제목:레서판다와 애교 열일하기! 재밌다 크크) 티라노사우스가 빌딩 로비층에서 걸어다니고 있는 모습(제목:흐에엑 티라노가 나타나따ㅋㅋㅋㅋㅋ), 어린이가 판다와 장난감용 유모차를 마주 밀고 있는 모습(제목:누구 힘이 더 세려나^^^^^) 등의 사진이 다수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 갤러리에 공유된 사진 중에는 어린이가 집안에서 AR 동물들과 함께 놀고 있거나, 집안 거실이나 이불, 식탁 등의 소품을 배경으로 AR 동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또는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

또한 점프AR에는 AR동물원 소식을 전하는 코너가 마련됐으며 동물 인기 투표인 ‘점프 배틀’ 등 추가, 이용자들이 AR 동물원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귀여운 AR 동물들과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공유할 수 있는 AR오픈 갤러리 서비스에 반응하고 있다”며 “더욱더 쉽고 재밌는 증강현실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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