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운영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구 아동 5000명...요기요 식사 쿠폰 1억원 지원 등
배달의민족, 대구지역 가정 위해 '힘내요 대구' 쿠폰 1000 장 등
위메프오,자영업자 위해 3~4월 두 달간 모든 배달 중개수수료 매출 확대 위한 프로모션 사용 등 지원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이 코로나19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배달앱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그동안 비대면 결제 등 코로나19 지역확산 및 안심배달 실천 등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엔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 지역 가정 돕기에 나섰다.

12일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운영 중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 아동 5000명에게 요기요 식사 쿠폰 1억원을 지원했다.

요기요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어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것으로 1억원 어치의 식사 쿠폰은 대구시청과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 50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 아동 5000명에게 요기요 식사 쿠폰 1억원을 지원했다.(사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요기요 식사 쿠폰은 대구시청을 통해 각 지자체 협조 아래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부모님이나 아이에게 직접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1인당 2매씩 전달되며, 요기요 앱 내 입점한 대구 지역 모든 레스토랑에서 음식 주문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강신봉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내 아이들이 작은 도움이지만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로 위로 받기를 바라며, 코로나 19가 더 이상 확산 예방을 위해 회사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도 개학 연기로 끼니 해결이 어려워진 대구지역 가정을 위해 '힘내요 대구' 쿠폰 1000 장을 지원했다.(사진: 배달의민족)

앞서 지난 4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개학 연기로 끼니 해결이 어려워진 대구지역 가정을 위해 '힘내요 대구' 쿠폰 1000 장을 지원했다.

대상자는 모두 200명이다. 지원 대상자는 대부분 대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자녀들로, 지원 규모(200)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가 지역아동센터 7곳 등에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현황을 파악해 정했다.

지원방식은 아이나 아이의 보호자에게 1만원권 쿠폰을 1인당 5매씩 모바일로 전송한다. 쿠폰은 배달의민족 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메뉴를 고른 뒤 할인쿠폰 입력 란에 문자로 받은 난수쿠폰 코드를 넣고 주문하면 된다. 쿠폰은 현금처럼 한 번에 여러 장도 쓸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특히, 주문 시 음식점주를 포함해 누구도 지원 쿠폰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도록 배려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지고 지역아동센터마저 문을 닫으면서 맞벌이 부부 가정이나 스스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식사 해결이 중요한 문제가 됐다이같은 문제 해결에 도움을 드리고자 쿠폰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대표 배달앱은 안심()배달을 운영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이들은 비대면 거래를 위해 앱에 안심()배달 시스템을 구축, 현장결제가 아닌 앱 결제를 권장하고 있고, “집 문 앞에 배달해 주세요등 비대면 배달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이와별도로 배달의민족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소상공인과 라이더 지원책 등을 잇따라 발표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대출이자 지원을 위해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휴업하는 업주들에게는 월 광고비도 전액 환불해주고 있다. 라이더 지원 대책도 별도로 마련해 격리 대상이 돼 일을 할 수 없는 라이더가 발생할 경우엔 2주간 82만원의 생활비를 보전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크 렌탈료도 면제해주고 산재보험금도 지원한다.

위메프가 운영하는 위메프오가 자영업자 돕기에 나섰다.(사진: 위메프오)

위메프가 운영하는 위메프오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3~4월 두 달간 모든 배달 중개수수료를 사용하기로 했다. 사용처는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이다. 따라서 위메프오에 입점한 자영자들은 주문 들어온 배달 건마다 중개수수료와 동일한 금액을 고객 페이백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위메프오는 고객에게 배달주문 금액의 5%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배달주문 상품 종류나 금액에 상관없이 어떤 배달주문이든 혜택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위메프오는 신규 매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메프오에 신규 입점한 매장은 배달주문 건 마다 최대 5000(결제액의 10% 할인) 할인쿠폰 혜택을 받는다. 할인쿠폰에 발생되는 모든 비용은 위메프오에서 제공한다.

위메프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업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자영업 사장님들을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플랫폼에 지출하는 수수료가 각 매장의 고객유치를 위해 활용되고 사장님들의 매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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