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3월 개소세 인하에 할인 조건 더해
인피니티, QX50 4년치 주유비...비대면 상담 및 출고 고객 개별소비세 1.5% 추가 지원
토요타, 시에나 400만원...캠리 2019년식 모델 200만원, 2020년식 모델 170만원 등 할인

전월 대비 판매량 반등에 성공한 일본차 브랜드들이 3월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사진: 인피니티)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난달 판매 반등에 성공한 일부 일본차 브랜드들이 이달 할인카드로 쐐기 박기에 나섰다. 코로나12로 인한 개소세 인하 등 3월이 자동차 구매 적기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일 양국간 입국금지 조치 등으로 관계가 다시 얼어붙고 있다는 점이다. 과연 할인카드가 국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달 일본차 브랜드들의 국내 판매 실적이 전월 대비 반등했다. 지난달 국내완성차 업체들이 줄줄이 판매량이 급감했던 것과는 다른 실적이다.

지난 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발표한 2월 수입차 등록 대수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차는 총 1651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52.5% 감소한 수치지만 전월(1320)보다는 20.0% 판매량이 늘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1월 판매량 바닥을 찍었던 닛산과 인피니티는 지난달 각각 267, 37대를 팔아 전월 대비 각각 352.5%, 3600.0% 급증했다. 토요타는 지난달 512대를 팔아 전월대비 21.9% 증가했고, 혼다는 360대를 팔아 전월대비 8.8% 판매량이 늘었다. 반면 렉서스는 지난달 전월 대비 6.7% 감소한 475대를 팔았다.

구매시 4년치 주유비가 제공되는 인피니티 QX50 / 인피티니

이에 인피니티와 토요타가 3월 파격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인피니티는 인피니티 파이낸셜 프로그램을 통해 프리미엄 중형 SUV QX50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4년 치 주유비를 지원한다(한정 수량, 선착순 적용). 이를 통해 최대 800만원 상당의 혜택(트림별 상이)을 받을 수 있다. 인피니티 QX50은 세계 최초로 양산형 가변압축비 엔진을 탑재한 차량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중형 SUV 모델이다.

여기에 정부가 3월부터 6월까지 개별소비세 인하 제도(기존 5%에서 1.5% 적용으로 변경/최대 143만원)를 도입함에 따라 인피니티코리아의 전 차종 역시 143만원 인하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피니티 코리아는 3월 한 달간 비대면 상담 및 출고 고객들에게는 개별소비세 1.5%를 추가 지원한다(최대 77만원 상당 / 모델별 금액 상이).

토요타는 3월 스마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 토요타코리아 이달의 판매조건 캡처

토요타는 3월 스마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캠리 하이브리는 2019년식 모델에 한해 200만원 할인, 2020년식 모델은 170만원 할인된다. 캠리는 2019년식 모델에 한해 200만원 할인되고, 시에나는 400만원 할인된다. 프리우스 C100만원 할인된다. 뉴프리우스는 토요타파이낸셜 24개월 무이자할부 프로그램+롱라이프 엔진오일 쿠폰 또는 주유권 25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프리우스 프라임은2019년식 모델에 한해 주유권 200만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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