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피넷, 휘발유 전주 대비 8.0원...경유 10.3원 내려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5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5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분간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9일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530.5/으로 전주 대비 8.0원 하락했다. 경유는 1351.7/으로 10.3원 내렸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 주유소로 1507.7/L(평균가격)이었다. 반면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42.6/L이었다. 경유 역시 자가상표 주유소가 가장 낮았다. 자가상표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1324.9/L이었다. 최고가 상표 역시 SK에너지 주유소로 1364.7/L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전주 대비 5.0원 하락한 1609.5/을 기록했다. 서울지역은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9.1원 비쌌다. 최저가 지역은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로 전주대비 6.6원 하락한 1500.1/이었다. 서울 지역보다 무려 109.5원 저렴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일제히 내렸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3.8원 하락한 1419.7/, 경유 공급가격은 8.0원 내린 1221.6/을 기록했다. 그런데 사별로는 공급가격이 올랐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5.4원 상승한 1430.8/,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0.3원 오른 1404.7/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IMF의 올해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IEA 사무총장의 석유수요 하향조정 필요성발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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