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삼양동 도시재생 활성화 주요 정책인 우이신설선 출근시간대 혼잡도 개선 위한 증회운행 추진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오는 4월부터 오전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을 '2분 30초'로 단축시켜 증회 운행한다. 이에 따라 오전 출근시간대 혼잡도는 161%에서 141%로 약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서울시는 오전 출근시간대(7~9시) 이용객 집중으로 인한 높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우이신설선 배차간격을 약 7초 단축, 오는 4월부터 2회 증회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이신설선 혼잡도 개선은 지난해부터 추진돼 온 ‘삼양동 도시재생 활성화 T/F’의 주요 내용 중 하나다. 그간 서울시는 이를 위해 운행속도 증가, 역 정차시간 단축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그 중 우선 운행속도 증가로 증회 운행하여 혼잡도를 완화하는 방안을 실행하기로 했다.
오전 출근시간대 열차운행속도를 조정해 배차간격을 3분에서 2분53초로 단축하면, 왕복 운행시간(신설동~북한산우이역 기준)은 48분에서 46분 8초로 약 2분 감소한다.
열차운행계획 조정 시 오전 출근시간대 혼잡도는 161%에서 141%로 약 2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우이신설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이신설선의 혼잡도가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 고 말했다.
주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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