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K쇼핑이 19일 오전 11시 20분에 판매를 시작했던 보건용 마슽 1200세트가 찰나에 동이났다. 대구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소비자들이 마스크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K쇼핑은 향후 물량이 확보 되는대로 추가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9일 K쇼핑은 오전 11시 26분 웰킵스 KF94 마스크 1200세트를 판매했다. 1세트는 KF94 마스크 60개가 들어있다.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1200세트가 삽시간에 완판 됐다. 완판 되는데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날 판매한 가격이 코로나 19이전 마스크 가격이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몰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판매한 마스크 1세트 가격은 3만2900원으로 개당 550원 꼴이었다. 또한 이날 코로나 19 대구 지역 확산 소식도 한 몫 환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K쇼핑 관계자는 컨슈머와아드와의 전화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준비 수량 모두가 완판됐다”며 “아마도 최근 마스크 품귀현상에다 코로나 19 대구 지역 확산 소식이 더해져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준비한 마스크는 최근 마스크 품귀현상에도 마스크 가격을 올리지 않은 착한 기업 웰킵스 제품”이라며 “현재 마스크 가격이 2~3배 올라간 상황에서 마스크 1개당 550원이라는 가격에 고객들이 몰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마스크 추가 물량 확보를 하고 있다”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판매 방송을 할 계획이다. 꼭 필요한 고객들에게 최대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쇼핑은 20일 손소독제 판매에 나선다. 이날 준비된 수량은 2000세트다. 세트는 6개 들이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5만2900원이다. 제품은 ‘헤미러스 클리닉 손 소독겔’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오렌지향이 나는 500ml 용량이다. 주문은 고객 1명당 2세트까지다. 앞서 K쇼핑은 19일부터 온라인 몰 및 모바일에서는 5개들이 세트를 선주문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