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노후 차량의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 유입...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현대차 아반떼와 I30이 화재 발생 가능성 때문에 리콜됐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8월 17일부터 2010년 8월 17일까지 제작된 아반데 HD 41만4695대와 2006년 11월 7일부터 2010년 12월 13일까지 제작된 i30 FD 7만6407대 등 총 49만1102대의 경우 일부 노후 차량의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이 유입되어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이달 17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전원공급 제어 스위치 장착)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린다. 또한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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