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빅데이터 마케팅 분석 여성유망직종 20개 선정
서울시, 수요증가/미래전망/지역적합성 등을 고려해 20개 여성유망직종 선정
이중 취업․창업 연계성 고려한 우선순위 5개 직종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오는 5월부터 교육과정 진행

(자료: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우리 사회는 점점 다양한 직업과 직종이 생겨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직업이 생길지 예측하기 힘들 정도다. 이런 흐름 속에 여성에게 유망한 직종은 무엇일까. 

12일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여성일자리 수요증가의 가능성 ▲산업변화에 맞춘 미래전망 ▲서울시 지역적합 등을 고려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여성 유망직종 2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성 유망직종 최종 선정은 서울시 산업현황, 여성일자리 현황, 신기술에 의한 노동시장 환경변화 등과 관련한 자료분석을 토대로 전문가 풀을 구성해 전문가와 현장 담당자의 간담회를 거쳐 이뤄졌다. 

선정된 여성유망직종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영상편집 지도사 ▲치매예방관리사 ▲반려동물용품 디자이너 ▲노인여가문화 지도자 ▲코딩교육 강사 ▲K-컬쳐 체험 여행가이드 ▲은퇴진로코칭 전문가 ▲문화콘텐츠 전문가 ▲반려동물 수제간식 전문가 ▲복지주거환경 코디네이터 ▲중장년 일자리 코디네이터 ▲치매 전문 관리사 ▲실버 건강체육 상담사 ▲인터넷 중독전문 상담사 ▲노인전문 간호사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전문강사 ▲마케팅 빅데이터 관리사 ▲생활문화 기획자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등이다.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은 20개의 직종 중  교육운영 가능성과 취업·창업 연계성까지 고려해 우선순위 5개 직종(빅데이터 마케터, 콘텐츠 크리에이터, 뇌건강 레크레이션 지도사, 반려동물용품 디자이너, K-컬쳐 체험 여행가이드)을 다시 선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 매뉴얼을 서울시 2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 배포했다.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은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토대로 오는 5월부터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주4~5회, 2~3개월 과정으로 164~200시간 이상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된다. 한 과정당 10~25명 내외의 여성들이 이론과 실기가 병행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조영미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합한 유망직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전문여성인력을 계속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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