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배송 통해 환경 보호...소비자 자발적 참여 독려 차원

한국P&G가 11번가와 손잡고 ‘지구 살리기 십일절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P&G)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한국P&G11번가와 손잡고 지구 살리기 십일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 한국P&G에 따르면, 이날 11번가를 통해 P&G 상품 2개 이상을 묶음배송으로 구매하는 선착순 1만명 고객에게 배송비 금액에 해당하는 슈가랩 친환경 지퍼백사은품이 제공된다. 슈가랩 지퍼백은 사탕수수 당밀에서 유래된 식물성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P&G가 이번 기획전을 마련한 이유는 소비자 동참을 이끌기 위함이다. 이번 기획전에 동참하면 제품 구매 시 묶음배송을 할 경우 탄소 배출 저감 및 환경 보호에 어떠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체감할 수 있다. P&G 상품 배송차량 기준, 개별배송을 이용하면 묶음배송 대비 일일 평균 1.5톤의 이산화탄소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는데, 이 탄소 배출량을 흡수하려면 매일 소나무 83000그루가 필요하다. 묶음배송을 이용해 배송 횟수를 줄이면 소나무 83000그루의 탄소 저감 효과와 동일한 수준의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고 한국 P&G는 설명했다.

한국P&G 관계자는 묶음배송으로 배송 횟수 줄임으로써 지구를 위한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소비자에게 동참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11번가와 함께 이번 기획전을 마련하게 됐다한국피앤지는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활용해 고객과 함께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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