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번째 환자 30세 중국 국적 여성으로 3번 환자의 지인...일각에선 잠복기간 놓고 갑론을박
11번째 환자 완치 판정 후 격리해제...누적 4명으로 늘어

11일 국내 28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11일 국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반면 11번째 환자는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11일 오준 9시 기준 28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28번째 환자는 30세 중국 국적 여성으로 3번 환자의 지인이다. 자가격리 중 검사를 실시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11일 명지 병원으로 격리조치 됐다.

현재 28번 환자의 잠복기를 두고 갑론을박 중이다. 일각에서는 3번 환자 접촉으로 감염됐을 경우 잠복기가 14일이 넘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신종코로나 잠복기를 14일로 보고 잠복기 이후까지 증상이 없을 경우 감염이 안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만약 28번환자의 사례가 잠복기를 넘어 발생한 것이라면 잠복기의 재설정 및 이에 따른 대응 수정이 필요해 진다. 최근 중국에서 신종코로나 잠복기가 최장 24일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 이와 반대로 28번째 환자가 초기 증상을 인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 때문에 확진이 늦어졌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보건당국의 결과를 지켜볼 수 밖에 없다.

한편, 이날 11번째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다. 이로써 완치로 퇴원한 환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