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모·아들·며느리 가족 3명 확진판정...26번째 환자 1~6일까지 이동경로 공개 안돼
4번환자 완치후 격리해제

10일 신종코로나 추가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따라서 지난 9일 3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는 27명이 됐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추가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반면 지난 93명이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25, 26, 27번째 확진환자는 가족이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다본)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27, 완치후 퇴원자는 3명으로 24명이 치료중이다, 또한 의심환자 중 검사 중인 환자는 전날인 9일 오후 4시기준 888명에서 오늘(109시 기준) 809명으로 79명 줄었다. 또한 음성판정 환자는 전날 1683명에서 오늘 1940명으로 257명 늘었다.

앞서 지난 9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시어머니, 아들, 며느리 등 가족이다. 우선 25번째 확진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 6일 시작된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 내원하여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25번째 환자는 중국 방문력이 없다.. 그러나 함께 생활하는 가족(아들, 며느리)들이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후 지난달 31일 귀국한 바 있다. 광동성은 중국 내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 환자가 발생한 곳으로 8일 기준 107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26번째 환자는 51세 한국국적 남자, 27번째 환자는 37세 중국국적 여성으로 25번째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중국 광둥성에서 귀국했다. 이후 이달 9 검사 실시하여 결과 양성 확인, 경기도 지정 감염병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들의 이동경로를 보면 우선 25번째 환자는 지난 5일 도보로 경기도 시흥시 소재 매화할인마트를 방문했다. 이곳에선 오수 342분부터 59분까지 약 17분 머물렀다, 이후 도보로 자택에 귀가했다. 6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고, 7일 오전 9시경 자차 이용하여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 방문했다. 또한 오전 자차 이용하여 엘마트 시흥점 방문 (10:44~11:13) 했다. 우허 자차 이용하여 자택 귀가했다. 8일에는 오후 2시경 자차 이용하여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자차 이용하여 자택 귀가했다. 9일 확진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26번째 환자는 지난 7일 어머니와 함께 9시경 자차 이용하여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자차 이용하여 슈퍼마켓(엘마트 시흥점) 방문(10:44~11:13), 자차 이용하여 자택 귀가했다. 8일에는 어머니와 함께 14시경 자차 이용하여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자차 이용하여 자택 귀가했다. 9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26번째 환자의 이달 1~6일까지의 이동 경로는 공개되지 않았다.

27번째 환자는 지난달 31마카오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20:40, 에어마카오 NX826), 21시경 택시 이용하여 자택 이동했다. 이달 1~2일은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3일 자차를 이용해 저녁 730분경 시흥시 소재 음식 태양38년전통 그옛날손짜장, 안현동 180-3을 방문해 저녁을 먹었다. 4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고, 5일 자차 이용하여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 방문(15:30~17:25), 자차 이용하여 자택 귀가했다. 6~8일 집에만 있었다. 9일 확진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4번째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상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어 완치 판정 후 퇴원했다. 해당 환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였다가 지난달 20일 귀국했고, 같은달 27일 확진된 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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