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공동으로 신규출시 단말 지원금 예고 기준 ,신분증스캐너 운영기준에 의거한 신규단말 예약기간 단일화,신규출시 단말기 사전 예약기간 장려금 운영기준 등 개선

(사진: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앞으로 휴대폰 사전 예약 판매 시 예약가입절차가 바뀐다. 국내 이통3사가 플래그십 휴대폰 출시 때마다 과도한 판매수수료로 인해 시장이 과열되고 이용자 차별 등의 고질적인 문제가 반복되는 점 등을 고치고자 몇 가지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10일 국내 이통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0' 단말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 피해예방과 유통망 혼선 및 업무처리 부담 완화를 위한 '신규출시 단말기 예약가입절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이통 3사가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때마다 가입자 모집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인 데에는 사전예약 절차가 무분별하게 운영되는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서 내린 결과다. 

주요 개선 내용에는 ▲신규출시 단말 지원금 예고 기준 ▲신분증스캐너 운영기준에 의거한 신규단말 예약기간 단일화 ▲신규출시 단말기 사전 예약기간 장려금 운영기준 등이 들어있다. 

앞으로 사전예약 기간에 예고한 지원금은 공식 출시일 전까지 변경 없이 유지하고, 출시 당일 확정 공시 시 지원금 변경이 있을 경우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상향 조정만 가능하다. 

신분증스캐너 운영기준(신규단말 출시 전 1주, 출시 후 2주간 만 예외기간을 적용)에 의거해  신규단말 예약기간을 출시 전 1주일로 단일화한다. 

신규단말 출시시점에 불법지원금 지급 유도, 페이백 미지급 등 사기판매가 빈발하는 점을 고려해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 수수료는 사전예약 기간 공지하지 않는다. 

한편 이통 3사는 "갤럭시 S20 사전예약을 앞두고 단통법 위반행위 재발에 대한 지역별 판매현장 점검과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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