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172명, 10번 확진자 접촉자 91명, 2번 환잡 접촉자 75명 順
5번 환자 세부 이동경로 추가 공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접촉자수가 4일 오전 10시 기준 1318명으로 확인됐다. 12번 환자의 접촉자수가 666명으로 가장 많았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접촉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12번째 환자의 접촉자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접촉자는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의 접촉자가 총 131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12번 확진자(48, 남자, 중국 국적)의 접촉자수가 66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172, 10번 확진자 접촉자 91, 2번 환잡 접촉자 75명 순이었다. 13번과 14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0명이다. 13번은 10번 확진자와 14번은 12번 확진자와 이동 경로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현재 중대본은 16번째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를 조사 중에 있다.

확진자 환자별 접촉자 검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첫 번째 확진자인 1번 환자, 2번 환자, 4번 환자에서는 2차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반면 3번 환자에서는 1, 5번 환자에서는 1, 6번 환자에서는 2, 12번 환자에서는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12번 환자의 경우 접촉자 4, 7번 환자의 경우 4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8~10, 15번 환자 접촉자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중대본은 총 607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해 오늘 추가 확진된 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16명 확진, 462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12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31번 환자의 접촉자 45명에 대한 감시가 해제됐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5번째 환자의 세부화된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추가 공개는 언론 요청에 따른 것이다.

5번 환자는 지난달 26서울시 성북구 소재 잡화점(다이소 성신여대역점) 방문했다. 오전 11시경 지하철 이용하여 서울시 성동구 소재 역술인(선녀보살) 방문했다. 이후 지하철 이용하여 서울시 소재 12시경 마사지숍(선호케어) 방문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간 그는 숙소에 머물며 인근 편의점(이마트24, GS25), 슈퍼마켓(식자재유통센터, 두꺼비마트) 방문했다.

27일 오후에는 음식점(돈암동떡볶이), 슈퍼마켓 (두꺼비마트, 럭키후레쉬마트) 이용했다.  28일에는 서울시 성북구 소재 미용시설(예쁠레뷰티라인) 이용, 이후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서울시 중랑구 일대 슈퍼마켓(가락홈마트), 음식점 (이가네 바지락칼국수 면목동) 등 이용했다. 지하철 이용하여 서울시 강남구 소재 웨딩숍(와이즈웨딩) 방문 후 지하철 이용하여 자택으로 이동했다.

29일에는 부친 차량 이용하여 중랑구 보건소 이동 후 검사 받고 자택으로 이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30일에는 자택에 머물다 확진 판정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