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금융취약계층 접근성 향상을 위한 '2020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 운영 
채무조정 상담, 재무상담 등 가계부채 위기해결 위해 1:1 상담서비스 제공 
 지난해 사전 공모로 총 5개 기관 선정…체계적 운영 및 기관 네트워크 확대 계획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상담관이 금융취약계층 발굴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융상담’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가계 빚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한 현장형 상담이 서울시에서 운영된다. 

4일 서울시복지재단內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5일부터 ‘2020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을 연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은 지역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곳을 금융복지상담관(1인)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가계 빚 문제를 상담하는 현장형 상담(단순 일회성·행사성격 출장 상담은 제외)이다. 

센터는 지리적, 신체적 제약 등으로 지역센터를 내방하기 어렵거나, 센터를 알지 못하는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을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상담이 필요한 사람과의 접근성 향상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을 원하는 기관 대상으로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5개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상담 지원기관은 LH남부권주거복지지사, 남부고용복지+센터, 서부고용복지+센터, 송파구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강동구이동노동자지원센터, 평화종합사회복지관 등 5곳이다.  

가계 빚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은 2월부터 12월까지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의 지역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다음 6개 기관에서 금융복지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정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센터장은 “가계부채가 고민이면서도 센터를 알지 못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서울시민이 존재하는 한, 현장형 상담은 지속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가계 빚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을 한 분이라도 더 만날 수 있도록 상담을 유치한 기관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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