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단 대부분 지하철, 택시, 버스 KTX 등 대중교통...불특정 다수 바이러스 감염 우려
8번째 환자 이동경로 공개...5번째 환자 동선 일부 수정

종 코로나바이러스 12번째 확진 환자  이동 경로가 공개됐다. 그는 확진 판정 받기까지 13일중 10일 동안 서에서 동으로 다시 동에서 서로 활보하고 다녀 우려가 커지고 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중 8번째 환자와 12번째 환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특히 일본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진 12번째 환자는 부천, 서울, 강릉을 오간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자가 나올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간의 관심이 쏠렸던 12번째 환자의 동선을 보니 지난달 20일 택시를 이용해 오후 3시경 서울 중구 소재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 이후 택시를 이용해 남대문 쇼핑을 즐겼다. 이후 경기도 부천시 소재 CGV 부천역점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그가 관람한 영화는 저녁 720분에 85관에서 상영된 백두산이다. 그는 E5~6에 앉았다.

21일에는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해 오후 12시경 인천 출입국사무소를 방문했다. 이후 택시를 이용해 인천시 남구 소재 친구집을 방문했다.

22일에는 9시경 부천시 약국을 방문했고,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역으로 이동해 이곳에 있는 편의점을 들렀다. 이곳에서 오전 111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오후 1259분에 강릉에 도착했다. 도착 후에는 오후 2시경 강릉시 소재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고, 오후 4시경 숙소인 썬크루즈리조트로 자리를 옮겼다. 오후 5시에는 커피숍, 6시경에는 강릉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7시경 숙소로 돌아갔다.

23일 그는 숙소에서 강릉역으로 이동했다. 이때 이동수단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 오후 1230분 서울행 KTX를 탔다. 오후 247분 서울역에 도착했다. 지하철을 이용해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인 부천 속내과를 방문했다.

24일에는 지하철을 이용해 수원역에 도착 후 택시를 이용해 수원 소재 친척집을 방문했다. 이후 버스를 이용해 군포소재 친척집에 들렀다.

25일에는 군포 친척집에서 택시를 이용해 군포 소재 의료기관인 더건강한내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이후 군포 소재 현대 약국에서 약을 산 뒤 지하철을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26일에는 부천시 소재 CGV 부천역점 84관에서 오후 530분 상영하는 남산의 부장들을 관람했다. 그가 앉은 좌석번호는 E13~14.  27일에는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해 서울 중구 소재 음식점을 방문했고 지하철을 이용해 귀가했다. 28일에는 오후 2시경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 부천속내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약은 서전약국에서 샀다. 29일에는 종일 집에서 머물렀다30일에는 택시를 이용해 오전 10시경 부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다시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이후 오후 1시경 부천시 소재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을 방문했고 오후 5시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31일에는 자가격리했다. 이달 1일에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12번째 환자는 확진을 받기 전까지 13일 중 10일을 경기도 부천, 서울, 강릉, 수원, 군포 등을 활보했다. 이동수단은 택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었다. 특히 12번째 환자의 아내가 2차 감염자로 확진된 것을 감안하면 12번재 확진자로 인한 2차 감염자가 크게 증가할수도 있는 상황이다. 현재 12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CGV부천점은 영업 중단 중이다.

8번째 확진자에 대한 동선도 공개됐다. 8번째 환자는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22:20 청도항공 QW9901) 인천 공항으로 귀국, 이후 아들 차량 이용하여 아들의 집으로 이동했다. 24일에는 종일 자택에서 머물렀다.

25일에는 서울 서초 소재 음식점에서 점심식사 후 아들 차량 이용하여 자택으로 이동, 이후 전북 군산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후 자택으로 귀가했다.  26일에는 오후 211분부터 429분까지 군산 일대 대중목욕탕 아센사우나에서 목욕을 했다. 이 후 군산 소재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  27일에는 발열, 기침 등 증상으로 군산 소재 의료기관 유남진내과에 내원해 약 처방 받고 자차 이용하여 귀가했다. 28일에는 발열, 기침 등 증상 지속되어 군산 소재 의료기관군산의료원에 내원하여 진료 결과 의사환자로 분류되어 격리 조치, 코로나바이러스 음성으로 확인되어 자택으로 귀가했다. 29일에는 군산 소재 음식점(우리떡갈비)에서 점심식사 후 이마트 군산점에서 장을 봤다30일에는 증상 호전되지 않아 익산 소재 의료기관 원광대병원에 내원, 의사환자로 분류되어 입원 조치했다. 31일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5번째 환자의 동선을 일부 정정발표했다. 이날 정정 공개된 5번째 환자의 이동경로를 보면 26일 그는 서울시 성북구 소재 다이소 성신여대역점을 방문했다. 11시경 지하철 이용하여 서울시 성동구 소재 역술인(선녀보살) 방문했다. 지하철 이용하여 서울시 소재 12시경 마사지숍 선호케어 방문했다. 숙소에 머물며 인근 편의점(이마트24, GS25), 슈퍼마켓(식자재유통센터, 두꺼비마트) 방문했다.

27일에는 오후에 음식점(돈암동떡볶이), 슈퍼마켓 (두꺼비마트, 럭키마트) 이용했다. 28일에는 서울시 성북구 소재 미용시설(예쁠레뷰티라인) 이용, 이후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서울시 중랑구 일대 슈퍼마켓(가락홈마트), 음식점 (이가네 바지락칼국수) 등 이용, 지하철 이용하여 서울시 강남구 소재 웨딩숍(와이즈웨딩) 방문 후 지하철 이용하여 자택으로 이동했다. 29일에는 부친 차량 이용하여 중랑구 보건소 이동 후 검사 받고 자택으로 이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30일에는 자택에 머물다 확진 판정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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