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정상적으로 동작을 하지 않을 경우 '충전케이스에 7초간 넣어두기'...그래도 증상 지속되면 서비스센터 방문
고장 원인 “물티슈, 알코올 솜 등 청소...반드시 마른 수건 등으로 청소해야”
이어버드 내 이물 들어가는 것도 고장 원인 중 하나...주기적인 청소 중요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한쪽의 이어버드 소리가 안들리거나 작게 들리는 현상을 겪는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측은 이어버드 안에 이물 또는 액체가 들어가 고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는 모양새다. 만약 이용자 중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서비스센터를 통해 새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최근 SNS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의 한쪽 이어버드 작동불량 소식이 올라오고 있다. 이들의 사례를 취합해 보면, 이용 중 어느 순간부터 한쪽 이어버드의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아예 먹통이 된다. 이때 이어버드 사용 시 터치 패드가 인식이 되지 않거나 정상적으로 동작을 하지 않을 경우 이어버드를 충전케이스에 넣은 다음 7초 이상 지난 뒤 꺼내면 이어버드가 재시작한다. 이렇게 해도 동일한 증상을 보인다면 고장일 확률이 높다. 이땐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A/S를 받아야 한다.

현재 갤럭시 버즈는 출시 1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품 불량 또는 고장으로 확인될 경우 새제품으로 교환을 받을 수 있다. 1년이 지나면 보증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유상 수리를 받아야 한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모습 (사진: 강진일 기자)

그렇다면 왜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것일까. 소비자들 사이에선 갤럭시 버즈 청소를 한 뒤부터 한쪽 이어버드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즉 물티슈나 알코올 솜 등으로 갤럭시 버즈를 청소하면 습기가 이어폰 안으로 들어가 고장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사용법 중 관리하기 항목에서는 이어버드 사용 후에는 부드럽고 마른 천을 사용해 닦아야 하며 이어버드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고 이어버드에 액체가 닿거나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이어버드 내부로 이물이 들어가는 것도 고장의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이어버드 내에 이물 또는 액체가 들어갈 경우 오작동 즉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어버드를 정상적으로 사용하려면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 이때 물티슈 등 액체가 묻은 것으로 청소를 하면 안된다마른천 등으로 청소를 해줘야 한다. 청소방법은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 자세히 나와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는 보증기간이라서 이어버드 고장시 새제품으로 해당부분에 한해 교환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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