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16일 신원 미상 해커로 인해 홈페이지 회원 개인정보 유출, 비밀번호 변경 권고, 추후 피싱 메일과 메시지에 주의, 네이처리퍼블릭 측 “향후 개선 대책 빠른 시간내에 알려드리겠다”

네이처리퍼블릭 홈페이지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인해 유출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 홈페이지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인해 유출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홈페이지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인해 유출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에 의하면 지난 1월 15일과 16일, 신원 미상의 해커에 의해 홈페이지 회원의 개인정보 (아이디, 이메일, 이름, 휴대폰 번호, 생년월일, 주소)가 유출된 정황을 22일 확인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를 발견 후 즉시 해킹사고의 원인이 된 계정의 외부 접속을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또한 23일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네이처리퍼블릭이 보낸 이메일에는 소비자들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권규하고, 추후 이메일과 전화번호로 피싱 메일, 메시지 등을 발송할 수 있으니 주의를 부탁하는 내용이 담겼다. 23일부터 27일까지 설연휴로 고객상담실 부재로 인해, 이 기간 동안은 메일 주소로 피해내용 접수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네이처리퍼블릭이 보낸 메일에서 홈페이지 주소 등에 오탈자가 있자 해킹 당한 사실을 알린 내용 자체가 피싱 메일이 아니냐며 의심하기도 했으나, 이는 단순한 오탈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를 전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나 이번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메일을 통해 고객분들에게 사건의 개요와 문의 절차 등에 대해 안내드렸다. 향후 개선 대책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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