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주요 부품 점검해 장거리, 장시간 운행에 따른 각종 사고 미연에 방지

국내 완성차들이 20일부터 설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국내 완성차들이 설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설에 귀성길에 나설 계획이라면 출발 전 차량 점검은 필수다. 설 귀성길 차량 운행에 앞서 고객 차량의 주요 부품을 점검해 장거리, 장시간 운행에 따른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 이번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제공하는 무상점검을 활용하면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현대·기아차가 설 연휴를 맞아 오늘(20)부터 23일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378개 블루핸즈에서, 기아차는 전국 18개 서비스센터 및 799개 오토큐에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면 엔진오일,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등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필수 사항 점검 서비스와 워셔액 보충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단 점검을 받으려면 현대차 블루핸즈와 기아자동차 오토큐를 통해 점검을 희망하는 고객은 통합 고객 서비스 앱 'myHyundai’와 기아차 통합 모바일 고객 앱 'KIA VIK'에서 무상 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기간 내 방문하면 된다. 제네시스 고객의 경우 제네시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여 SMS로 쿠폰을 받아 점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Chevrolet)도 오늘 (20)부터 23일까지 4일간 쉐보레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설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쉐보레 고객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쉐보레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적인 안전 점검은 물론, 엔진오일 및 필터, 오토미션 오일, 와이퍼, 에어컨 에어필터 등 8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쉐보레는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 및 차량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 당일을 제외한 명절 기간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고객들의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도 같은 기간 설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설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는 전국 전문협력서비스센터(ESC) 31개소에서 진행되며, 서비스 기간 내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냉각장치를 비롯해 배터리, 공조장치, 각종 오일류, 와이퍼 블레이드, 타이어 공기압 등의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짧은 설 연휴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한 귀경길을 책임지는 차량 점검은 필수라며 자동차 업체가 마련한 설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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