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더 페이스샵, 미샤, 비오템, 아이오페, 키엘 등의 수분크림이 한국소비자원의 수분크림 평가에서 보습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비오템의 제품이 수분감 최고 점수를 받았다. 발림성에서는 마몽드의 제품이, 유분감에서는 아이오페 제품이 각각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닥터자르트(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모이스처 크림), 더페이스샵(더테라피 로얄 메이드수분 블렌딩 크림), 마몽드(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미샤(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비오템(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빌리프(더 트루 크림 아쿠아 밤), 아이오페(히아루로닉 크림), 이니스프리(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 키엘(울트라 훼이셜 크림), CNP(듀얼-밸런스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수분크림 10개 브랜드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습력, 사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보습력의 경우 10개 제품 모두 30분 후 보습력 유지 평가에서 더페이스샵(더테라피 로얄 메이드수분 블렌딩 크림), 마몽드(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미샤(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비오템(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빌리프(더 트루 크림 아쿠아 밤), 아이오페(히아루로닉 크림), 키엘(울트라 훼이셜 크림), CNP(듀얼-밸런스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 등 8개 제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닥터자르트(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모이스처 크림), 이니스프리(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 등 2개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4시간 후 보습력 유지평가에서는 더페이스샵(더테라피 로얄 메이드수분 블렌딩 크림),미샤(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비오템(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아이오페(히아루로닉 크림), 키엘(울트라 훼이셜 크림) 등 5개 제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닥터자르트(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모이스처 크림), 이니스프리(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 등 2개 제품이 타 제품들에 비해 보습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감의 경우 수분감에서는 비오템(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제품이 4.12점으로 가장 높았고, 마몽드(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4.10점, 빌리프(더 트루 크림 아쿠아 밤) 4.00점 등의 순이었다. 반면 닥터자르트(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모이스처 크림) 제품은 3.18점으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 수분감의 10개 제품 평균 점수는 3.77점이다.

발림성에서는 마몽드(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제품은 4.6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더페이스샵(더 테라피 로얄 메이드 수분 블렌딩 크림) 및 아이오페(히아루로닉 크림) 4.54점, 비오템(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4.42점 등의 순이었다. 발림성에서도 닥터자르트(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모이스처 크림) 제품은 3.28점으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 발림성의 10개 제품 평균 점수는 4.25점이다.

유분감에서는 아이오페(히아루로닉 크림) 제품은 3.62점으로 유분감이 상대적으로 가장 많았으며, 빌리프(더 트루 크림 아쿠아 밤) 3.44점, 더페이스샵(더테라피 로얄 메이드 수분 블렌딩 크림) 3.42점 등의 순이었다. 반면 마몽드(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및 CNP(듀얼-밸런스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 제품은 2.38점, 이니스프리(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 2.52점으로 유분감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10개 제품의 유분감 평균 점수는 3.08점이다.

끈적임에서는 미샤(수퍼 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제품은 3.40점, 비오템(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3.22점, 닥터자르트(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모이스처 크림) 3.02점 등의 순으로 상대적으로 끈적임이 많았다. 반면 이니스프리(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 제품은 1.96점, CNP(듀얼-밸런스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 2.24점, 키엘(울트라 훼이셜 크림) 2.30점 등의 순으로 끈적임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10개 제품의 끈적임 평균 점수는 2.75점이다.

잔여감에서는 더페이스샵(더테라피 로얄 메이스 수분 블렌딩 크림) 제품은 3.06점으로 잔여감이 상대적으로 가장 많았다. 아이오페(히아루로닉 크림) 3.04점, 빌리프(더 트루 크림 아쿠아 밤) 2.92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이니스프리(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 제품은 1.84점, CNP(듀얼-밸런스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 1.86점, 마몽드(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2.02점으로 잔여감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성에서는 10개 제품의 10mL 당 평균 가격은 7047원으로 제품간 최대 7배 차이가 났다. 이니스프리(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 제품은 10mL 당 가격이 146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미샤(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4000원, 마몽드(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4400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비오템(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제품은 10mL 당 금액이 1만800원으로 가장 비쌌고, 닥터자르트(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모이스처 크림) 및 CNP(듀얼-밸런스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 제품 9000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중금속, 보존제, 수소이온농도(pH) 등 안전성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모두 적합했다. 또한 내용량, 착향제, 법정 표시사항 점검에서도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주요 제품을 종합해 보면 `미샤(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제품은 핵심 성능인 보습력(30분 후, 4시간 후)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반면 끈적임은 3.40점으로 가장 많았다. 10mL 당 가격은 4000원으로 두 번째로 저렴해 가격 대비 보습력이 우수했다.

`비오템(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제품은 보습력(30분 후, 4시간 후)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고, 수분감은 4.12점으로 가장 높았으나 10mL 당 가격은 1만8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니스프리(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 제품은 수분크림을 바르고 30분 후의 보습력은 `우수'했지만, 4시간 후의 보습력은 `양호’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끈적임·잔여감은 각각 1.96점, 1.84점으로 가장 적었다. 10mL 당 가격은 146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닥터자르트(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모이스처 크림)' 제품은 수분크림을 바르고 30분 후의 보습력은 `우수’했지만, 4시간 후의 보습력은 `양호' 수준으로 떨어졌고 발림성·수분감은 각각 3.28점, 3.18점으로 가장 낮았다. 10mL 당 가격은 9000원으로 두 번째로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