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설맞이 행사 열려
연휴 기간 동안 한복 착용으로 민속촌 방문하면 자유이용권 최대 40% 할인 받아

(사진:한국민속촌)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곧 다가오는 설 연휴, 우리 설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16일 한국민속촌은 올해 설날을 맞아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세시풍속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행사는 설 연휴 첫날인 24일부터 27일까지 연휴 기간 내내 쉼 없이 진행된다.

지신밟기는 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메인 이벤트로 매일 오전 11시 40분에 열린다. 지신밟기는 집터에 머물러 있는 지신을 달래고 집안으로 들어오는 액운과 잡귀를 물리치는 전통 의식이다. 농악단의 경쾌한 농악놀이에 맞춰 진행되는 의식이 끝나면 고사상에 올랐던 떡과 막걸리를 나눠 먹는 무료 음복행사도 한다. 

한 해의 복을 빌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 새해를 축하하는 뜻으로 조선시대 임금이 신하에게 내려 주던 그림 '세화'를 직접 만들어보는 ‘세화찍기’ ▲볏짚을 직접 꼬아 만든 복조리로 오복을 담아보는 ‘복담기’ ▲액운과 함께 하늘로 연을 날려보는 ‘연날리기’ 등을 통해 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사람이 태어난 해와 달, 날짜로 새해의 길흉화복을 예상해보는 ‘토정비결’ 체험과 정초에 윷을 던져 농사의 풍흉과 개인의 운수를 점쳐보던 선조들의 놀이에서 착안한 ‘윷점보기’ 체험에 행사기간 내내 참여해 볼 수 있다. 

한편 연휴 기간 동안 한복 착용으로 민속촌을 방문하면 자유이용권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3인 이상 가족들이 방문하면 자유이용권 최대 36% 할인해주는 가족 결합 할인 해택도 마련됐다. 

성기업 한국민속촌 학예팀장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세시풍속 행사를 준비했다”며 “뜻깊은 명절에 한국민속촌에서 전통의 재미를 느끼고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