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면 트리플 카메라...'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적용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S10 라이트와 갤럭시노트10 라이트를 공개했다.(사진: 삼성전자 미국 뉴스륨 캡처)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가 3(현지시간) 미국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S10 라이트와 갤럭시노트10 라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10·갤럭시노트10의 보급형 모델이다. 이번 보급폰은 갤럭시S11(갤럭시S20) 시리즈 출시 전 공백기를 메우기 위한 전략 차원이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10 라이트와 갤럭시노트10 라이트에는 6.7인치 스크린에 상단 중앙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배터리는 4500mAh가 탑재됐다. 또한 빅스비, 삼성페이 등 프리미엄 기능도 포함됐다.

이들 모델 모두 애플처럼 후면에 사각형 모듈이 적용됐다. 사각형 모듈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됐다. 카메라 사양은 상이하다. 우선 갤럭시S10 라이트에는 500만 화소 접사용 '매크로 렌즈', 4800만 화소 광각 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가 장착됐다. 갤럭시노트10 라이트에는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1200만 화소 광각 렌즈, 12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탑재됐다.

특히 갤럭시S10 라이트는 매크로 렌즈를 통해 새 '슈퍼 스테디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를 지원한다. 슈퍼 스테디 OIS는 액션 중심의 사진과 영상을 찍을 때 더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전면 카메라는 두 모델 모두 3200만 화소로 동일하다.

색상도 상이하다. 갤럭시S10 라이트는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프리즘 블루 색상으로, 갤럭시노트10 라이트는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아우라 레드 색상으로 출시된다.

현재 출시 일정, 가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달부터 70만원대에 유럽, 동남아 등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 여부도 미지수다.

이번 두 모델은 이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 삼성전자 부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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