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까지 우편 접수....선발인원 1000명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제12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100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2월 14일까지 우편으로 진행하면 된다.

‘이야기할머니’는 여성 어르신들이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에게는 노년 생활의 활력을, 아이들에게는 전통문화와 노년층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 세대간 소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이야기할머니 선발인원은 1000명이다. 그 동안 ‘이야기할머니’를 원하는 수요에 비해 실제 이야기할머니가 배치되는 수가 적어 지난해보다 3배 늘렸다. 

이야기할머니 선발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 어르신으로서 56세~74세(1946년 1월 1일~1964년 12월 31일 출생) ▲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 구연에 필요한 기본적 소양을 가진 분이면 된다. 이야기할머니로 선발되면  최대 80세까지 활동이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3일부터 오는 2월 14일까지, 지원서( 응시지원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수집 ․ 이용 동의서 각 1부) 와 기타서류(주민등록초본 1부,모집 선발 공고일 이후 발급분에 한함)를 구비해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사업단’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예비 이야기할머니)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3월 20일 발표된다.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021년부터 5년간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단, 교육과정에서 교육 실적이 우수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조금 더 일찍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10월부터 현장 파견 예정). 5년간 활동 평가를 근거로 기간 연장 여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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