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5G 상용화 이후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해 오던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정식요금제'로 개편

(사진: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올 4월 5G 상용화 이후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해 오던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를 내년 1월1일부터  '정규 요금제'로 개편해 서비스한다. KT는 5G 상용화 시작부터 프로모션이 아닌 '정규 요금제'로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등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운영해 왔다.

이통 3사가 내년부터 운영하는 '5G 정규 요금제' 내용은 올해 프로모션과 별로 달라진 점은 없다. 프로모션 가격으로 내세운 요금이 많은 고객들에게 '비싸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중저가로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 출시는 없을 전망이다. 

■ SK텔레콤 

30일 SK텔레콤은 '5G 요금제'를  내년 1월 1일부로 '정규 요금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에 올 연말까지 5G 가입 고객에게 프로모션으로 제공됐던 ‘데이터 완전 무제한’ 등 각종 혜택이 정규 요금제에 포함된다.

개편되는 5G 요금제 내용은 ▲5GX프라임 요금제 (월 8만9000원,이하 부가세 포함) ▲ 5GX플래티넘 요금제(월 12만5000원) 등 2종은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정규 혜택으로 제공한다. ▲5GX스탠다드(월 7만5000원)는 월 데이터 200GB를, ▲슬림 (월 5만5000원)은 월 데이터 9GB를 지원한다. 5GX프라임의 경우  월 이용료가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줄었다. 기존 5G 요금제 프로모션으로 가입한 고객도 별도 신청 없이 이번 데이터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요금제에 따라 ▲휴대폰 보험 무료/할인 ▲웨이브 · 플로(FLO) 무료 ▲스마트기기 월 이용료 1~2회선 무료/할인 등 부가 혜택도 제공된다. ‘5GX프라임’ 이상 요금제의 ‘T가족모아 데이터’ 프로모션은 예정대로 연내 가입한 고객에 한해 혜택이 계속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이용 패턴 분석과 고객 니즈 파악을 통해 5G 요금제 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내년 1월1일부터  '5G 무제한 요금제' 4종을 정식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를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약관 신고도 마쳤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프로모션으로 제공하던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5000원) ▲5G 스마트(월 8만5000원) 등 4종 요금제를 정식으로 제공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레귤러와 5G 스마트의 가입자에게  추가할인 프로모션으로 제공하던   ‘LTE 요금 그대로(5250원 할인)’도 정식 혜택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최종 제공 요금은 ▲5G 프리미어 레귤러, 8만9750원 ▲5G 스마트, 7만9750원이 된다. 선택약정 할인 및 공시지원금 고객 모두 적용받을 수 있다. 

하지만,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4종에서 제공하던 로밍 반값 프로모션은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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