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소량생산자동차 제작 및 활성화 지원 등 튜닝활성화 구체적 실행계획 및 보안방안 발표

국토부가 수제 스포츠카 등 소량 생산 자동차 제작 및 활성화 지원에 속도를 낸다.(사진: 국토부)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앞으로 수제 스포츠카, 리무진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소량 생산 자동차 제작 및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8소량생산자동차 규제완화, 튜닝 창업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자동차 튜닝 활성화를 위한 기본 대책을 발표했다. 이후 1014승인·검사 면제대상 확대, 같은 달 28일 튜닝인증 대상부품 확대를 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기본 대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보안 방안이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수제 스포츠카, 리무진 등 소량 생산자동차에 대한 제작 및 활성화가 추진된다. 앞서 지난 201512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소량 생산자동차 별도 인증제가 시행됐지만 인증을 위한 비용부담 등으로 현재 생산이 전무한 상태다. 반면 유렵은 소량생산자동차 생산이 활발하다. 이에 국토부는 제도의 성공적 도입과 정착을 위해 관련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내년 상반기까지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는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제작·인증을 위하여 업체에 사전 컨설팅, 절차 안내, 기술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튜닝 이벤트·문화공간 확보에도 나선다. 현재 현재 모터스포츠 등 자동차관련 행사가 일부 지역별로 개최되고 있으나, 고가 차량 위주다 보니 현실적으로 일반인의 소비로 연결되기 곤란 등 대중적 활성화에는 한계점이 있고 다양한 튜닝 동호회, 일반인 등은 이벤트 및 활동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모터스포츠, 전시회, 중소업체 홍보, 일반인 체험, 캠핑카 공간확보 등 튜닝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튜닝 이벤트를 활성화하는 등 자동차 문화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우선 내년 중 국토부 주관으로 시범행사를 개최된다. 국토부는 향후 미비점을 보완하여 행사를 확대·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특화된 튜닝 전문인력 양성에도 속도를 낸다. 대부분의 튜닝 업체들은 영세하여 현장에서는 도제식 교육에 의존하고 전문교육 프로그램이 없어 체계적인 훈련이 불가한 실정이다. 이에 국토부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맞춤형 튜닝 교육을 실시하고 매뉴얼 개발, 세부방안을 마련해 듀팅 업체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국토부는 튜닝업 창업, 기술 지원에도 나선다. 우선 국토부는 튜닝 일자리 포털을 구축해 튜닝에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노하우 공유, 일자리 매칭 등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취업 설명회도 개최한다. 또 유형별 설계도면 전산화, 제원표 작성 프로그램 개발 등과 같은 튜닝 기술도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추가 방안이 기존의 제도권에 흡수되지 못한 튜닝 마니아층과 일반인들까지 튜닝 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특히, 튜닝 이벤트 등을 통하여 문화저변이 확대되면 장기적으로는 해외의 자동차테마파크와 같은 사례도 국내에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자료: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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