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커넥트 전용 보험...배민커넥트에 등록하면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자동 적용
내년 1월 8일부터 보험 적용

배달의민족이 자전거・전동 킥보드 라이더 전용 보험을 출시한다.(사진: 지난 16일 DB금융센터에서 (왼쪽부터) ㈜우아한형제들 윤현준 부사장, DB손해보험 법인사업부문 정종표 부사장이배민커넥트 보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배달의민족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배달의민족이 DB손해보험과 손잡고 자전거・전동 킥보드 라이더 전용 보험을 출시한다. 배민커넥트 전용 보험으로 배민커넥트에 등록하면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 최근 자전거・전동 킥보드 등을 이용해 음식 배달 라이더가 새로운 직업군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보험이 생겨 반가운 일이다.

18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이번 보험은 배민커넥트 라이더 전용 보험으로 자전거,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의 배민커넥트 라이더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는 없고 배민커넥트 자전거, 킥보드 이용자로 정상 등록되면 자동 적용된다. 보장 한도는 대인배상 1억 원, 대물 배상 1000만원, 본인 치료비는 500 만원이다.

보험료는 10분 단위로 산정된다. 시간 산정은 라이더가 수행하는 각각의 배달 건에서, 배차 요청을 받은 시점부터 고객에게 음식 전달을 완료하는 시점까지의 배달 시간의 합산이다. 아직 정확한 보험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험 가입은 내년 18일부터다.

이번 보험을 통해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배민 커넥트 라이더들도 배달 근무 중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배달의민족은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 윤현준 부사장은 최근 자전거와 킥보드를 이용하는 배민커넥트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위험 보장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였다이에 DB손해보험과 함께 국내 최초로 자전거와 킥보드로 배달하는 일반인 라이더를 위한 전용 보험을 출시하게 됐고, 앞으로도 배달의민족은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의 안전 운행과 건강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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