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전주대비 4.4원...경유, 1.8원 올라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4주 연속 올랐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10원대 이상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등 국제 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따라서 당분간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오름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14일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4원 상승한 1544.1원/ℓ, 경유는 1.8원 오른 1382.7원/ℓ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58.8원/ℓ,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513.4원/ℓ이었다. 경유기준 최고가 상표 역시 SK에너지로 1397.5원/ℓ, 최저가 상표 또한 알뜰주유소로 1355.8원/ℓ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1628.4원/ℓ로 전주 대비 3.5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로는 84.3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6원 상승한 1517.8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0.6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10원 이상 올랐다.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8.6원 상승한 1496.6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14.5원 오른 1313.9원/ℓ을 기록했다. 사별 공급가격은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대비 11.9원 하락한 1501.7원/ℓ,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44.6원 오른 1474.1원/ℓ이었다.
국제유가도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OPEC+ 감산규모 확대 합의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