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사증후군 관련 위험요인... 가구소득, 부모병력, 소아비만, 수면부족

어릴 때 비만이 청소년기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어릴 때 비만이 청소년기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소아 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연구에 따르면, 아동기 비만은 청년기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소아일 때 이미 비만인 경우부모가 심혈관질환 병력을 갖고 있는 경우 수면시간이 8시간 미만인 경우 가정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 청소년기에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 비만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으로는 부모의 식습관, 패스트푸드 과잉섭취, 탄산음료 섭취, 과도한 스크린 시청 시간 등으로 나타났다.

강재헌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아동기의 비만이 청소년기 대사증후군과 청년기 비만으로 이어지고, 초등학교 때 비만한 경우 청소년기에도 지속적으로 비만하여 정상체중과의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것을 확인했다이는 소아청소년기 비만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중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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