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원단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지난해 식약처에서는 국민청원 안전검사를 통해 국내 물티슈 판매 1위 제품과 생산실적 5억 이상의 147개 제품을 수거해 중금속 등 13종 유해물질 성분 여부를 검사했습니다. 

해당 검사는 물티슈원단에 함유되는 성분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그럼 검사에 합격한 물티슈는 마음껏 써도 되는 걸까요? 이번 기사에서 살펴보겠습니다. 

흔히 물티슈에 대해  방수기능이 있는 천연펄프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레이온(천연펄프) 100% 함유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폴리에스테르 (PAT) 성분이 들어가요.

레이온은 낙엽송 펄프와 면실을 원료로 하는 최고의 원료지만, 제조 과정에서 열, 이황화탄소 발생으로 노동자 건강을 위협하고 환경오염을 야기하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는 생산하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친환경적 제조 시스템 구축과 단가 절감 문제만 해결한다면, 현재 국내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폴리에스테르 함유 물티슈를 대체할 수 있지요.

국가정책과 기업개선을 서두르기에 앞서 개개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목소리가 함께 한다면, 능히 해결점을 볼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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