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을 잊게 할 외관 디자인...최첨단 안전, 편의, 주행 장치 대거 장착

12일 기아차 3세대 K5가 출시됐다.(사진: 기아차)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기아차의 3세대 K512일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3세대 K5를 정리하자면 강렬함 그 자체의 과감하고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구조와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갖춘 실내 차량과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 적용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 탑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폭 강화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및 소음·진동 개선 등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

3세대 K5를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외관디자인의 경우 기아차는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강렬하고 혁신적인 외관이라고 자평한다.

3세대 K5의 전면부 디자인은 강렬함 그 자체로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됐다지금까지 기아자동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모든 조형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진화했다. 또한 가로 너비가 크게 확장됐기 때문에 훨씬 더 당당하고 존재감 있는 이미지를 갖췄다. 이 그릴은 향후 출시되는 기아자동차의 신차에 순차 적용된다.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디자인 또한 한층 정교해졌다.

그릴 패턴은 상어껍질처럼 거칠고 날카로운 외관을 갖췄지만 부드러운 촉감을 갖춘 직물인 샤크 스킨(Shark Skin)’을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은 심장박동(Heart Beat)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으로 디자인됐다. 프론트 범퍼는 쾌속선(Hydro Foil)이 파도를 일으키며 물 위를 빠르게 달려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해 유려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모습을 갖췄다.

3세대 K5의 측면부 디자인은 확대된 제원, 패스트백 스타일, 기존 디자인의 파격적인 진화 등으로 역동적인 아름다움이 극대화 된 것이 특징이다. 3세대 K52,850mm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 확대된 제원을 통해 공간성이 향상됐다. 20mm 낮아진 전고(1,445mm)로 다이내믹한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3세대 K5의 후면부 디자인은 전작대비 한층 고급스럽고 안정감을 찾았다. 리어콤비램프는 좌우가 리어 윙 형상으로 연결돼 넓고 안정적인 느낌과 함께 스포티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LED 리어콤비램프는 심장박동 형상의 전면부 DRL과 연계한 그래픽이 적용됐다. 리어 범퍼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스포티한 듀얼 머플러 형태의 크롬 가니쉬로 존재감과 역동성이 강조됐다.

 

실내 디자인도 크게 달라졌다. 대시보드는 입체적인 디자인의 디스플레이 조작계 터치 타입 방식이 적용된 공조제어장치 테마형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신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Graphical User Interface) 적용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슬림한 조형에 공기 흐름을 형상화한 베젤 패턴이 적용된 에어벤트 D컷 스티어링 휠(가솔린 1.6 터보 한정) 등이 장착됐다. 플로어 콘솔은 운전자를 감싸는 비대칭의 독특한 조형 상향된 콘솔 위치 및 운전자 지향 레이아웃 다이얼 타입 적용으로 편안한 그립감과 고급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Shift by wire)’ 세로 거치 타입으로 공간 활용성을 증대한 휴대폰 무선충전 트레이 등이 적용됐다. 주행 모드(스마트, 에코, 컴포트, 스포트, 커스텀)에 따라 동승석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의 그래픽 바 컬러가 변경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탑승자의 감성적 몰입감을 높여준다. 3세대 K5는 블랙, 새들 브라운 등 2종의 내장컬러와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오로라 블랙펄 그래비티 블루 요트 블루 등 6종의 외장컬러로 운영된다.

3세대 K5에는 운전자 및 주변환경과 능동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감성적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3세대 K5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12.3 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신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위치 공유 카투홈(Car to Home) 무선 업데이트 등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음성 인식 차량 제어는 에어컨 켜줘”, “앞좌석 창문 열어줘와 같은 직관적인 명령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해줘”, “따뜻하게 해줘와 같이 사람에게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얘기할 경우에도 운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춰 공조뿐만 아니라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열선 및 통풍, 뒷유리 열선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3세대 K5에는 기아차 최초로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이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를 4단계(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로 공조창에 표시하고 나쁨 혹은 매우 나쁨일 경우 고성능 콤비 필터를 통해 운전자의 별도 조작이 없어도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시킨다.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하차한 위치와 차량 내비게이션에 설정된 최종 목적지가 달라 도보로 이동해야 할 경우 스마트폰 내 UVO 앱의 지도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최종 목적지까지 도보 길안내를 제공하는 기능으로 국산차 최초로 적용됐다.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마형 12.3 인치 대화면 클러스터는 드라이브 모드, 날씨(맑음, 흐림, , ), 시간 등의 주변환경 변화에 따라 12.3인치 클러스터의 배경 이미지를 자동으로 바꿔 운전 시 감성적 즐거움을 한 단계 높여주는 기술이다. 마젠타(Magenta, 자홍색) 컬러 기반의 신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는 네온 이미지의 강렬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을 보다 감성적으로 향상시켰으며 날씨, 대기질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능동적으로 제공한다. 위치 공유는 여러 대의 차량과 그룹 주행 시 상대방의 차량과 자신의 차량 위치를 모두 내비게이션 화면에 공유할 뿐만 아니라, ·회사와 같이 자주 가는 목적지로 등록된 위치로 이동하는 경우 공유 대상으로 설정된 전화번호로 차량 위치 공유가 자동으로 제공되도록 기능이 향상됐다. 카투홈은 차량에서 집 안의 홈 IoT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을 제어하는 기능으로 차안에서 집안의 조명(침실, 거실, 주방 등), 온도, 가스 밸브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3세대 K5는 네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도 지원된다. 무선 업데이트는 차량이 자동으로 서버에 연결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소프트웨어와 지도의 새로운 버전이 존재할 경우 내비게이션을 사용 중인 상태에서도 무선 통신을 통해 자동으로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 하는 기능이다.

3세대 K5에는 기아 디지털 키 주행영상기록장치(빌트인 캠, Built-in Cam) 개인화 프로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됐다. 기아 디지털 키는 근거리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통해 키(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차량출입 및 시동을 가능하게 해줘 가족과 지인 등 다른 사람(최대 3, 운전자 포함 4)과의 차량 공유가 필요하거나 키가 없는 상황에서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주행영상기록장치(빌트인 캠)는 차량 내부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녹화하는 주행영상기록장치(DVRS, Drive Video Record System)’룸미러 뒤쪽에 빌트인 타입으로 설치돼 운전자 시야를 가리지 않고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및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주행 중 녹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별도의 보조 배터리 없이 주차 중 최대 10시간까지 녹화가 가능하다. 개인화 프로필은 여럿이 함께 차량을 사용하더라도 디지털 키로 문을 열거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내 사용자 선택을 통해 각종 차량 설정(시트포지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웃사이드 미러, 내비게이션 최근 목적지, 클러스터 설정 등)이 자동으로 개인에게 맞춰지는 기능이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Remote Smart Parking Assist)는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을 전·후진 이동 가능하게 함으로써 좁은 주차 공간 등 승·하차가 힘든 곳에서 운전자 및 동승객에게 승·하차 편의를 제공한다.

3세대 K5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폭 강화됐다. 3세대 K5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9에어백 등 주요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전 트림 기본탑재됐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 3세대 K5든든한 핸들링과 민첩한 차체 움직임 높은 차폐감을 통한 소음·진동 개선 중량 절감으로 가속 성능 향상 다중골격 엔진룸 구조 적용으로 충돌 안전성 강화 등 높은 상품성을 구현된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또한 앞유리와 운전석·조수석 창문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차체 곳곳에 흡차음재를 보강해 소음유입을 크게 감소시킨 것도 장점이다.

3세대 K5에는 새 심장이 장착됐다.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3세대 K5에 생명을 부여한다. 모델은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4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보다 7.4% 증가했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13.0km/.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보다 7.8% 증가했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13.8km/.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보다 6.3% 증가했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10.2km/.

하이브리드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HEV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52마력(ps), 최대토크 19.2(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보다 11.7% 증가했다. 복합연비는 16인치 타이어 기준 20.1km/.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가 장착돼 연료비를 더 절약할 수 있다. 솔라루프는 야외에서 하루 6시간(국내 일평균 일조시간) 충전 시 1년 기준 총 1,300km가 넘는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게 해주며 장기 야외 주차 등으로 인한 차량 방전을 예방하고 독특한 루프 디자인으로 유니크한 외관 이미지를 선사한다.

3세대 K5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솔린 2.0 모델의 경우 트렌디 2351만원프레스티지 2592만원노블레스 2783만원 시그니처 3063만원이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의 경우 트렌디 2430만원, 프레스티지 2709만원노블레스 2901만원시그니처 3141만원이다. LPi 일반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2636만원 노블레스 2901만원시그니처 3058만원이다. LPi 2.0 렌터카 모델의 경우 스탠다드 2090만원트렌디 2375만원이다. 하이브리드 2.0 모델의 경우 트렌디 2749만원 프레스티지 2937만원노블레스 3129만원시그니처 3335만원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K520101세대 출시 때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3세대 K5는 보다 압도적인 디자인과 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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