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자선 모금 행사 ‘맥해피데이’ 개최... 연간 해피밀 수익금 일부 및 임직원 기부금, 맥해피데이 행사 수익금 등 더해 3억원 기부
지난 9월에도 빅맥 캠페인 수익금 일부인 2억원 기부해

 한국맥도날드의 조주연 사장(우)이 한국 RMHC 재단 제프리 존스 회장(좌)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맥도날드가 억대 기부금을 마련해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해 전달했다. 연간 해피밀 수익금 일부 및 자사 임직원 기부금, 맥해피데이(맥도날드 자선모금 행사) 행사 수익금 등 더해 만든 3억원을 아픈 어린이와 가족 위한 하우스 지원을 하는 한국 RMHC 재단에 건넸다. 

12일 맥도날드는 지난 11일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자선 모금 행사인 ‘맥해피데이(McHappy Day)’를 개최하고 총 3억원의 기부금을 ‘한국 RMHC 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머물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전달돼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의 주거 지원 및 복지에 사용될 예정이다.

맥해피데이는 맥도날드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자선 모금 행사다. 한국에서도 연례로 진행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연간 해피밀 수익금의 일부와 임직원들의 기부금, 맥해피데이 행사 수익금 등을 더해 총 3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어린이와 가족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자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 RMHC 재단에 기부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9월에도 빅맥 캠페인 수익금의 일부인 2억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같은 달, 국내 최초로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에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문을 여는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현재 전 세계 370여곳에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운영 중이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환아와 가족들이 치료에 전념하도록 병원 근처에 머물 수 있는 주거 공간이다. 부산대병원 부지에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개별 욕실이 있는 방 10개와 식당, 아이들의 교육과 정서를 고려한 도서관과 놀이방, 중앙정원과 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난치병 등으로 장기 입원 치료가 필요한 자녀를 둔 부모와 형제 자매들이 생계 유지와 간병 등을 이유로 가족 전체가 분리되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머물면 가족들은 비용 부담을 덜고 힘든 치료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도 되찾을 수 있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현재 전 세계 370여곳에서 운영 중이다. 

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은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지 않고 서로를 보듬으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지 공간”이라며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것은 물론,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좋은 취지를 알리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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