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키움포털, 오는 10일 부터 정식 서비스 제공....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열린육아방 등 1200여개 돌봄시설 정보 통째로 담아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메인화면(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아이를 키우려면 여러가지 정보가 필요하다. 특히 부모들은 아이돌봄 시설이나 정보를 알아보려면 일일이 해당 기관을 찾아 헤매야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한곳에서 아이돌봄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포털을 구축해 서비스한다. 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열린육아방 등 1200여개의 돌봄시설 정보를 통째로 담아 보여주며 보육포털 연동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등 3만여개 영유아 보육시설의 정보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8일 서울시는 흩어져있던 다양한 아이돌봄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이하 키움포털)’을 구축하고, 오는 10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이돌봄 서비스는 제공기관별로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분산적으로 공개돼 부모들이 돌봄정보를 일일이 찾아봐야만 해 불편했다.

키움포털은 특히 초등학생 방과 후 틈새 보육을 메워주기 위한 서울시 대표 돌봄시설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대해 보다 상세한 시설 정보, 이용방법 및 실시간 이용현황 등과 온라인 예약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용 아동에 대한 출결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학부모에게 전송해줘 안심하고 키움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마련했다.

시설 검색에 있어서는 키움센터 외에도 우리집 주변에서 이용가능한 모든 돌봄시설과 교육정보 등을 한번에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연령/기관/지역별 맞춤형 검색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열린육아방, 공동육아나눔터, 초등돌봄교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보육포털과의 연계를 통한 영유아 돌봄시설의 검색까지 지원한다.

 또한 내 주변에 위치한 모든 돌봄시설을 지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마을단위에서 운영 중인 돌봄공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키움포털 내에는 아동과 부모, 온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우리키움참여단의 온라인 소통공간도 마련된다. 

한편, 키움포털은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IT 기기에서 동일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들이 모바일 등 다양한 형태로 언제 어디서든 돌봄정보에 쉽게 접근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강지현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맞벌이 부부의 돌봄고민을 해결하고 아이들이 공적돌봄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서울 곳곳에 확충 중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모든 돌봄정책, 시설정보, 이용방법 등이 온라인을 통해 하나로 모아지도록 우리동네키움포털을 구축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쉽게 키움센터를 이용하고, 온마을돌봄의 주체로서도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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