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월 한 달간 8개 한강공원에서 52종 생태프로그램 운영
 겨울한강을 찾는 50여종 새들과 겨울 철새 관찰학습프로그램 진행
 유아·초등·가족대상 다양한 생태프로그램,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선착순 접수
 이야기'
 

(사진:서울시)
밤섬생태체험관 ‘겨울철새학교’와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솔방울트리 만들기’ 모습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겨울을 맞아 한강으로 찾아오는 철새도 관찰하고, 온가족이 함께 한강의 겨울 생태를 배우고 자연을 활용해 크리스마스트리도 만들면서 보다 특별한 겨울 방학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며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있으므로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6일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겨울철새 관찰 프로그램을 비롯 한강공원 내 8개소에서 총 52종의 겨울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장소는 여의도샛강, 뚝섬, 잠실, 잠원한강공원, 암사, 고덕수변생태공원, 난지수변학습센터, 한강야생탐사센터 등 8개소다.

겨울 한강 생태프로그램은 ▲추운 겨울을 대비해 분주해진 한강의 동물, 곤충 등을 배우고 ▲겨울을 맞아 방문한 철새를 관찰하며 ▲동짓날·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한강은 흰꼬리수리, 큰고니,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 야생조류를 비롯해 50여종의 겨울철새들이 수천km씩 이동해서 찾아오는 소중한 휴식처다. 이에 매년 겨울이 되면 한강으로 찾아오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고덕수변생태공원은 한강에 찾아오는 겨울철새들을 알아보고 관찰하는'한강의 겨울철새'를, 한강야생탐사센터는 한강의 물길을 따라 겨울철새들을 관찰하는 '특강-한강겨울철새탐조'와 야생조류연구 전문가 특강 '특강-한강의 철새'를 진행한다.  밤섬생태체험관에서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의 철새도래지 밤섬에 찾아오는 겨울철새를 관찰하는 '한강겨울철새학교'를 연다. 

또한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유아·초등·가족 대상으로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은 겨울을 지내는 샛강 나무들의 비밀이야기 '나무는 추운 겨울을 어떻게 이겨낼까?'와 '내손으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 등을 진행한다.  난지수변학습센터에서는 버드나무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리스만들기', 억새를 활용하여 자연적인 생활용품을 만드는 '억새젓가락만들기' 등을 준비했다.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는 야생동물 구조요령 및 안전교육과 보호활동을 하는 '야생동물구조대', 난지습지생태공원의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아 생활상을 알아보는 '털, 똥, 뼈, 발자국 탐험대'를 운영한다. 암사생태공원에서는 동물과 식물들의 겨울나기를 알아보는 '숲속 친구들의 겨울이야기', 겨울철 놀이로 '함께하는 전래놀이', '새해소원 실어 연 날리기'등의 배우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도시에서의 너구리의 생활을 알아보는 '한강의 너구리', 동짓날 특집으로 세시풍속을 알아보고 겨울 생태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팥죽먹고 새끼꼬기'를 운영한다. 

모든 생태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