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임치료에 사용하는 자가투여 주사제의 환자 안전 사용 위한 안내문 배포

난임치료에 사용하는 자가투여 주사제 올바른 사용방법이 중요하다./ 사진: 식약처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난임치료에 사용하는 자가투여 주사제의 환자 안전 사용을 위한 안내문을 배포했다.

3일 식약처가 배포한 안내문에는 제품 형태별 사용방법 자가투여 전 확인사항 주요 이상사례 정보와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이 담겼다.

안내문에 따르면, 난임치료 자가투여 주사제는 1년 이상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함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에 난임으로 진단받게 되며, 난임치료제는 호르몬 조절을 통해 난임 부부의 임신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자가 투여 전 체크사항을 보면 난임치료 자가투여 주사제는 호르몬의 조절과 관련된 치료제이므로 반드시 난임 치료에 경험이 있는 전문의의 진료· 처방 후에 사용해야 한다. 사용할 제품의 용량·용법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하여 숙지하고 보관·휴대 중에 제품에 표시된 보관조건(온도, 밀봉, 차광 등)을 유지해야 한다. 포장이 손상되어 있다면 사용하면 안된다.

난임치료 자가투여 주사제 종류에 따른 사용방법/ 식약처

난임치료 자가투여 주사제는 액상제제, 동결건조분말제제, 팬타입, 프리필드시린지 등 4종류다. 각 사용방법에 따라 자가 투여를 하면 된다.

난임치료 자가투여 주사제 자가 투여 공통 방법은 우선 주사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다.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방법을 다시 한 번 숙지하고, 전문의가 지시한 주사부위에 주사한다. 전염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펜이나 주사침을 다른 사람과 절대 공유하지 말고, 주사할 때마다 항상 새 주사침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난임치료 자가투여 주사제 자가 투여 시 이상반응 및 부작용이 나타나면 가급적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한다. 이상반응 및 부작용의 경우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두통, 복통, 복부팽만 등이다. 주사 후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붉게 변하거나 주사부위가 간지러운 등의 증상이 보일 수 있다. 이때 피부를 자극하면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긁거나 문지르는 등 피부를 자극하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난소에 대한 과자극도 종종 발생하는 이상반응이다. 이러한 난소과자극증후군은 과배란유도 시 난포가 과다하게 성장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다. 심한 복부팽만감, 호흡곤란과 함께 소변량이 줄어드는 등의 증상이 심해진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서 적절할 조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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