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채용시장 핫이슈는 무엇? ‘주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 인상’
2019년 채용시장 핫이슈는 무엇? ‘주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 인상’
  • 주은혜 기자
  • 승인 2019.12.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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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과와 동일... 기업 인사담당자들, 내년에도 ‘주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 인상’이 채용시장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2019년 한해도 노동 정책과 대내외적 요인 등 채용시장을 뒤흔드는 이슈가 많았다. 그 중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올해의 핫이슈는 ‘주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 인상’이었다.  또 이들은 내년에도  ‘주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 인상’이 취업시장의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내년 채용시장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 될 것으로는 ‘경제침체 및 매출 부진’,‘높은 최저임금’, ‘주52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등을 꼽았다. 

2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53명을 대상으로 ‘2019 채용시장 핫이슈’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인사담당자들은 올해 채용시장 핫이슈로  ‘주52시간 근무제’(42.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주52시간근무제는 내년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도 주52시간제도를 적용할 지를 두고 재계와 노동계의 입장 차이가 좁혀 지지 않아 정부는 관련 법령의 유예기간을 충분히 부여하는 등의 보완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노동계와 경영계의 타협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2위로는 ‘최저임금 인상’(31.2%)이 차지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급(16.4%)으로 오른 바 있는 최저시급은 올해 다시 10.9%가 인상돼 8350원이 되면서 인재 채용 및 임금 책정 등 여러 면에서 기업들의 고민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 인상은 지난해에도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주요 노동 이슈 1위, 2위로 각각 꼽힌 바 있어 2년 연속 노동계의 화두가 됐다. 

다음으로 ▲‘경기불황과 구조조정’(8.5%)▲‘블라인드 채용 확산’(3.1%)▲‘직무역량평가 강화’(2.5%)▲‘탄력근로제 확대’(2.5%)▲정부 일자리 정책 확대’(2.3%)▲‘포괄임금제 금지 논란’(2%) 등이 있었다.

근로 환경 변화나 노동 관련 정부 정책이 올해 고용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57.5%)이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밝혔고 ▲‘고용 축소에 영향을 줬다’(32.9%)▲ ‘고용 증가에 영향을 줬다’(9.6%)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고용 축소에 영향을 줬다'는 대답이 '고용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응답보다 3배 이상 많은 점이 눈에 띈다. 

또,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의 채용 인원은 ▲‘비슷함’(45.6%) ▲‘감소’(30.9%)▲ ‘증가’(23.5%) 등 순으로, ‘감소’가 ‘증가’보다 7.4% 더 많았다.

그렇다면,  2020년 상반기 채용시장의 주요 이슈로  인사담당자들이 예상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사담당자들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주52시간근무제’(35.7%)▲‘최저임금 인상’(24.1%)▲‘경기불황과 구조조정’(11.3%)등을 가장 핫 이유가 될 것으로 꼽았다. 

‘주52시간근무제’의 경우, 정부가 보완책을 당장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못 박은 가운데, 정확한 유예기간이나 특별연장근로 인가 요건 등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 인상’은 지난 2년간의 급격한 인상으로 내년 최저임금은 2.9%가량 상승(시급 8590원)하는데 그쳤으나 여전히 기업들에게 부담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불황과 구조조정’은 산업구조 변화 및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불황이 길어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탄력근로제 확대’(6.8%)▲‘정부 일자리 정책 확대’(6.8%)▲‘포괄임금제 금지 논란’(4.8%)▲‘채용 과정 인공지능(AI) 도입 확대’(2.5%) 등도 들었다. 

내년도 채용시장과 관련해 예상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51.6%(복수응답)가 ‘경제침체 및 매출 부진’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높은 최저임금’(32%)▲‘주52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24.9%)▲‘숙련된 경력직 구인난’(19.5%)▲‘대내외적 불확실성 증가’(18.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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