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무게 작아지고 줄고, 디자인 고급스럽게 변모...듀얼모드 인상적
듀얼모드 中 어드밴스모드 부드럽고 맛 지속력...부스트 모드 첫 목넘김부터 강한 타격감, 연무량 감탄

전작 대비 환골탈태한 글로프로/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글로프로는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를 완전히 잊게 만드는 차세대 혁신 제품이다. 디바이스 작동 10초면 바로 흡연이 가능하다. 연무량과 맛 지속력은 기존 글로보다 향상됐다. 무게와 크기도 글로2보다 가벼워지고 작아졌다.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의 단점을 확실히 보안한 제품이다.

26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글로프로를 체험해 봤다.

우선 글로프로의 디자인이 한층 세련되게 변모했다. 기존 글로2는 민무늬 디자인이었다면 이번 글로프로는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디바이스를 가로지르는 골드선과 골드 글로가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킨다. 글로프로의 버튼도 달라졌다. 글로2가 일반 동그라미였다면 글로프로는 인덕선 히팅 시스템을 상징하는 모양이 탑재됐다. 네오스틱 삽입구 슬라이드 뚜껑도 진화했다. 글로2가 민무늬였다면 글로프로는 사선무늬가 포함돼 뚜껑을 슬라이드하기에 좋다.

글로프로의 크기와 무게도 글로2보다 줄어들고 가벼워졌다. 크기는 글로2(높이 84mm, 넓이 43mm, 두께 22mm) 대비 높이는 2mm, 두께는 1m 작아졌다. 반면 넓이는 1mm 커졌다. 무게는 글로2(102g)보다 3g 줄어들었다.

배터리 용량은 2900mAh로 동일하다. 글로프로에는 이용자 기호에 따라 가열시간과 온도를 제어하는 듀얼 모드(어드밴스, 부스트)가 탑재돼 있다. 어드밴스 모드는 가열 시간 20초를 거쳐 4분간 작동한다. 부스트 모드는 가열시간 10초를 거쳐 3분간 작동한다. 이 모드와 상관없이 디바이스 사용 가능 시간은 풀 충전 시 네오 20개피다. 이는 글로2와 동일하다.

충전방식도 개선됐다. 글로2는 디바이스 아래부분에 5타입 충전포트가 탑재돼 있어 최신 스마트폰을 이용시 5타입 USB선을 따로 준비해야 했다. 또한 충전시 디바이스를 눞여야했다. 그러나 글로프로는 USB 충전포트가 5타입이 아닌 C타입이 적용돼 스마트폰 충전 USB선을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충천포트 위치도 디바이스 옆부분에 마련돼 제품을 세운상태에서 충전을 할 수 있다. 

글로프로의 듀얼 모드 사용방법은 글로프로 다비아스 버튼을 3초간 누르면 어드밴스 모드, 여기서 2초간 더 누르면 부스트 모드가 작동한다. 어드밴스 모드 작동시 진동 1번 , 부스트모드 작동시  진동 2번 울리고 4등분 되어 있는 버튼이 시계방향으로 점등된다. 이후 흡연을 한 뒤 버튼이 점멸하면 사용을 중단하면 된다. 이는 글로2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글로프로의 듀얼모드에 따른 네오(궐련형전자담배)의 맛은 어떨까. 우선 어드밴스 모드의 경우 글로2보다는 연무량이 크게 개선됐지만 그렇다고 일반담배(궐련담배)수준은 아니다. 맛 지속감은 1회 사용 내내 지속된다. 강한 타격감과 연무량을 원하는 이용자라면 부스트가 딱이다. 부스트 타격감과 연무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단 아쉬운 점은 마지막을 알리는 진동 후 연무량이 확연히 감소한다는 것이다.

또한 글로프로는 사용 후 디바이스가 다소 뜨거워지는 현상을 보였다. 겨울철 손난로로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

이날 글로프로 사용에 대한 기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글로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됐다. 글로프로 이용자 중 일부는 전작대비 크게 개선됐다”, “실제로 연무량과 맛이 유지된다”, “10초 만에 담배를 피울 수 있어 좋다”, “디바이스가 가벼워서 좋다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맛 지속력이 떨어진다”, “듀얼모드 이용방법이 생소(어렵다)하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글로프로가 전작대비 환골탈태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글로프로 출시일이 내달 2일인 점을 감안하면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글로프로와 함께 출시 예정인 네오2/ 사진: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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