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소유권 포기 상품..라벨 갈이는 잘못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환불 진행

유니클로 라벨갈이논란에 휩싸인 엠플레이그라운드가 공식사과했다.(사진: 공식사과 전문/ 엠플레이그라운드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국내 토종 브랜드임을 강조해 온 엠플레이그라운드가 일본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택갈이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0일 유튜버 클린어벤져스죄송합니다. 유니클로 불매운동에 실패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유튜버는 최근 엠플레이그라운드에서 2900원짜리 의류를 구매해 택을 떼보니 유니클로 로고가 있었다며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같은 내용은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이를 본 소비자들은 엠플레이그라운드에 항의 글을 올렸다.

이에 엠플레이그라운드22일 홈페이지를에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공식사과 글을 올렸다. 이와함께 구매자에 대해 환불을 해주기로 했다.

엠플레이그라운드는 공식사과글을 통해 지난달 행사 판촉을 위해 베트남의 공장에서 의류를 수입했다. 한국인 대표가 소유한 베트남 현지 공장 의류샘플을 확인했을 당시 메이드 인 베트남(MADE IN VIETNAM)라벨을 확인했고 베트남의 공장에서 만든 무지 긴팔티로 인식을 해 수입을 진행, (해당제품)을 무료 제공 혹은 2900원에 판매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 소비자의 제보로 유니클로의 라벨이 가려져 있는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실수를 인지하고 전 매장에서 즉각 회수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입한 공장에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문의해 보니 유니클로가 어떠한 사정으로 소유권을 포기해 베트남 현지 공장측에서 세탁택 제거 및 유니클로 라벨 위해 메이드 인 베트남(MADE IN VIETNAM)라벨을 덮은 것으로 확인됐다따라서 소유권을 포기함으로써 문제가 된 제품은 유니클로의 제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및 전량 폐기를 실시하겠다구매한 고객의 환불을 진행하겠다. 다시한번 고객 여러분께 솨고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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