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럴캔버스Ⅱ 3년간의 멤버십 라이선스 포함 135만원...향후 멤버십 제외 상품 출시 예정

넷기어코리아 김진경 지사장이 뮤럴 캔버스Ⅱ를 가장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사진:넷기어코리아 김진경 지사/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공유기 전문 업체 넷기어코리아가 신사업에 뛰어들었다. 디지털 캔버스 사업을 전개하는 것. 이 디지털 캔버스만 있으면 전세계 3만점의 명화를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고, 결혼사진, 아기 사진 등을 전시할 수도 있다. 문제는 가격, 디지털 캔버스 한 대의 가격이 135만원으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넷기어코리아는 19일 서울 강남 소재 모나코스페이스 지하 1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캔버스 뮤럴(Meural)’의 론칭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진경 지사장은 넷기어는 지난 1999년 실리콘벨리에서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혁신적인 IT 기술을 주도해 왔다. 현재도 전도유망한 혁신적인 중소기업용 IT 회사로 자리잡고 있다이번에 출시하는 뮤럴 캔버스는 가장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뮤럴은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명화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디지털 캔버스라며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연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색상의 교체형 프레임과 회전 마운트 등의 뮤럴 캔버스 액세서리도 내년에 순차적으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기어코리아가 출시한 ‘뮤럴 캔버스 Ⅱ/ 사진: 전휴성 기자

이날 넷기어코리아가 선보인 뮤럴 캔버스는 뮤럴 캔버스 , 21.5인치와 27인치 두 종류다. 두 제품 모두 3만여 점의 회화 및 사진 작품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3년간의 멤버십 라이선스가 포함돼 있다. 뮤럴 캔버스은 한국에 수입되지 않았다.

뮤럴 캔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질감표현이다. 일반 디지털 액자는 사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면 뮤럴 캔버스는 명화의 질감 하나하나를 고스란히 디지털 캔버스에 담았다. 마치 눈앞에 실제 명화가 있다고 착각할 정도다. 이같은 감상이 가능한 이유는 뮤럴 디지털 캔버스에 트루아트(TrueArt)’ 기술이 접목됐기 때문이다. 이기술은 붓터치의 질감을 생생하게 재현, 실물과 같은 느낌을 준다. 디스플레이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방지하는 안티-글레어 매트 스크린(Anti-Glare Matt Screen)’을 적용해 모든 방향에서 깨끗하고 선명한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뮤럴 캔버스 Ⅱ의 가장 큰 장점은 3만점의 명화 및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 전휴성 기자

3만점의 명화를 감상 및 전시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뮤럴 캔버스뮤럴 어플리케이션과 웹 브라우저를 통해 작품 선택, 캔버스 설정 등이 가능하다. 제휴 박물관 및 미술관 소장 작품을 비롯한 3만여점의 명화를 확인하고 캔버스에 띄울 수 있다.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키스 해링 등 유명 작가들과 영화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등 현대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선택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뮤럴 디지털에는 WiFi가 장착돼 있어 다른 조작없에 바로 뮤럴 디지털 라이브러리에 연결돼 있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명화를 뮤럴 캔버스에서 선택만 하면된다.

또 하나의 장점은 손동작만으로 편하게 명화 등 콘텐츠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해당 캔버스에는 정밀 센서가 탑재돼 손동작만으로 캔버스 제어가 가능하다. 스와이프 동작을 통해 작품 이동, 작품 설명 보기, 메뉴 선택 등의 조작을 할 수 있다.

캔버스 내에 조도 센서가 탑재돼 주변 밝기에 따라 스크린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감상 환경을 제공한다. 캔버스의 방향을 감지하는 자이로스코프 센서는 가로세로 작품을 자동으로 구별해 캔버스에 띄워준다.

다양한 활용도도 장점이다. 뮤럴 캔버스는 명화 뿐만 아니라 결혼사진, 아기 돌사진, 가족사진 등 전자액자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장소도 구애 받지 않는다. 가정뿐만 아니라 병원, 의사 진료실, 재활센터, 미술치료, 호텔, 리조트 , 스포츠 경기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할 수 있다. 그러나 웹서칭 또는 게임 등의 다른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하다.

전기료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된다. 뮤럴 디지털 에는 조도 센서가 탑재돼 불이 꺼지면 자동으로 꺼진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뮤럴 디지털를 작동시킬 수 있는 스케줄러도 지원된다. 즉 특정시간을 지정하면 이 시간에 맞춰 뮤럴 캔버스가 알아서 명화를 보여준다.

AS문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뮤럴캔버스Ⅱ는 3년 보증이다. 이 기간 동안 문제가 발생하면 수리 대신 새제품으로 교환해 준다.

‘뮤럴 캔버스 Ⅱ는 전자액자로도 활용이 가능하다/사진: 전휴성 기자

문제는 가격이다. 뮤럴 캔버스한 대 가격은 3만여 점의 회화 및 사진 작품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3년간의 멤버십 라이선스가 포함된 135만원이다. 3년간의 라이센스 가격은 연간 9만원, 3년간 27만원이다. 뮤럴 캔버스를 전자액자로만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불필요한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넷기어코리아 관계자는 현재는 뮤럴캔버스3년간의 멤버십 라이선스 비용이 포함된 135만원에 판매하지만 향후 멤버십 라이센스를 제외한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뮤럴 캔버스는 유선 전기 공급방식이다. 즉 해당제품을 설치하려면 콘센트가 있어야 한다. 아님 멀티탭에 전원선을 연결해야 한다. 때문에 유선 처리 문제가 난감하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방해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넷기어코리아 관계자는 현재는 유선전원 공급방식 이지만 향후 무선 전원 공급방식이 적용된 제품을 출시하거나 유선의 두께를 최소화해 선 정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기어코리아는 뮤럴 캔버스판매 목표를 월 최대 300대로 잡았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2500대다. 매출 목표로는 최대 50억원이다. 상위 1~5%, 30~40대 여성 또는 신혼부부  등이 주 고객층이다.고객층의 반응에 따라 목표량을 달라질 수 있다. BtoB마켓은 모든시장이 대상이다.

넷기어코리아 관계자는 뮤럴 캔버스사전판매를 진행하는동안 한 고객이 한 대를 구매한 뒤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4대를 추가 구매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현재 판매 목표량은 월 300대 정도다. 그러나 시장 반응에 따라 더 판매될 수도, 덜 판매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기어는 뮤럴 디지털 캔버스 론칭을 기념해 내년 131일까지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뮤럴 디지털 캔버스를 구매한 구매자 전원에게 거치용 고급 이젤을 증정한다. 구매처 혹은 SNS를 통해 후기를 남기면 6만원 상당의 넷기어 USB 무선 랜카드 ‘A6210’을 증정하는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뮤럴 디지털 캔버스는 넷기어 공식 쇼핑몰인 넷기어스토어와 각종 오픈 마켓 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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